미국 해양대기청 해양자료센터와 기후변화 공동 연구 추진
우리나라 주변 바다지도 작성을 위한 협의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동안 미국 해양대기청 (NOAA)의 해양자료센터 (NODC)와 제 7차 해양 자료 관리와 연구 패널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자료 관리와 연구 패널 회의는 해마다 한번씩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였다. 지금까지 패널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 연구는 물론 해양조사 자료의 교환 및 정도관리, 첨단 관측 시스템 시험 연구, 인공위성 자료의 활용 방안 모색, 해양 예보 기술 강화 등을 수행하여 왔다. 

미국 해양자료센터는 전 세계 해양조사 관측 자료를 취합하여 자료의 정도 관리를 거친 후 전 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동시에, 기후변화 등 장기적인 해양 변화 양상을 파악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번 패널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기후변화를 파악할 수 있도록 수온, 염분 등 해양특성에 대한 상세한 바다 지도 작성을 위한 공동 작업 방향을 모색하고, 해양 조사 자료의 정도 관리를 통하여 관측 자료의 오류를 파악하며, 기후변화에 의해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해양 구조 변화 양상 파악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회의 담당자는 이번 패널 회의에서는 미국이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 대한 해양 자료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상세한 바다 지도 공동 작업을 통해 우리나라 주변 해역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성과물을 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