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은 관람객 내방으로 조미김 등 물량 동나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2~14일까지 베트남 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SECC)에서 개최된 ‘호치민수산박람회’에 수산물 수출업체 6개사가 조미김, 냉동굴, 해조약초환, 해조류추출화장품, 냉동필렛 등 10개품목을 출품하여 13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한국관이 최초로 참가한다는 사실에 베트남의 수입바이어 및 대형유통매장의 구매담당자들이 줄을 이었고, 특히 유럽 대형바이어와의 실속 있는 수출상담도 눈에 띄었다.
한국의 식문화 보급을 위해 진행된「수산물 요리시연 및 시식행사」에는 김밥, 해물만두 및 미역국을 맛보고자 긴 시간을 기다리고,휴일을 맞이하여 한국산 수산물을 구입하고자 내방한 관람객들로 인하여 조미김 등의 제품이 순식간에 전량 판매되기도 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베트남내 바이어는 물론 유럽내 대형바이어와의 수출상담도 활발하여 금번 박람회를 향후 EU지역 시장진출의 교두부로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