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방동식)은 6일 선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미조직 내,외국인 선원 기념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미조직 내 외국인 선원은 해상노련 산하의 노동조합이 없는 선박회사에서 근무하는 내 외국인 선원을 말한다.
이번 기념품 전달식은 오전 10시 부산 마린센터 본부에서 개최되어 부산에 사무소가 있는 관리선사(범진상운, 세광쉬핑) 외 120여개 선사에 여름 티셔츠가 전달되었으며, 지역 수산업 협동조합에는 차후 해상노련 조직본부(본부장 김태주)에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해상노련 방동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더운 여름 힘들게 해상 근무중인 내,외국인 선원들을 위해 준비한 오늘의 행사를 통해 얇은 티셔츠 한 장 이지만 우리 선원과 외국인 선원들이 힘든 해상 근무중에서도 조그마한 위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겨울에는 방한복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고 “앞으로도 해상노련은 내,외국인 선원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1991년 합의된 ‘외국인 선원 혼승에 관한 합의사항’에서 의결된 혼승기금 중에서 일부를 선원관련 복지업무에 사용하기로 한 2008년도 제2차 해상노련 정기 중앙위원회 의결내용에 의해 마련됐다.
해샹수산업에 종사하는 선원 노동자를 조직대상으로 하는 전국 52개 단위노동조합 단체 대표자인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방동식)은 향후 지속적으로 선원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통한 해양수산업 발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