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바다지킴이

파푸아뉴기니 조종사 2명, 한국 공군서 수송기 기종전환 교육

남태평양으로 뻗는 우리 공군의 선진 비행기술

남태평양에 위치한 숨은 나라 파푸아뉴기니의 공군조종사 2명이 9월 11일(월)부터 우리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에서 CN-235수송기로 비행교육을 받게 된다.

 

파푸아뉴기니 공군에 소속되어 N-22B 수송기(※12인승 경 수송기)를 주로 조종했던 이들은 2천 8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한 마크 시포우 중령(Mark SIPOU, 48)과 1천 4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한 에드워드 미로 대위(Edward MIRO, 35)로서, CN-235로의 기종전환을 위해 한국 공군에서 위탁교육을 받게 됐다.

 

현재 파푸아뉴기니군는 국방군이라는 명칭의 통합군체제로 군대를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공군 역할을 맡고 있는 병력은 100여 명, 항공기는 CN-235 수송기 2기를 포함 9대에 불과하다. 이러한 이유로 자체적으로 조종사를 양성하는 능력이 없으며 과거에는 주로 인도네시아에서 위탁교육을 받는 형식으로 조종사를 양성해왔으나 최근에는 거의 호주에 의지하는 형편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 2004년 7월 처음으로 한국 공군에 수탁교육지원을 요청했고, 2006년 4월 국방부가 승인하여 이번 위탁교육이 성사되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학술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한 기종전환 교육을 18주간 이수한 후, 5주간 작전수행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내용 중에는 비행교육뿐 아니라 정비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CN-235의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게 대한민국 공군의 선진정예기술을 전수해줄 교관역할은 비행분야는 공군 제 5전술공수비행단의 서정헌 대위(33세, 258대대), 정비분야는 장성필 상사(35세, 무장대대)와 이원정 중사(31세, 258정비중대)가 맡게 된다. 교육은 영어로 이루어진다.

 

그동안 우리 공군은 76년 레소토 조종사 3명에 대한 초등비행교육을 시작으로, 84년과 93년, 94년에는 각각 태국 조종사 1명씩에 대한 CRT교육을, 92년에는 싱가포르 조종사 4명에 대한 CRT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02년도에는 국산항공기 KT-1을 활용, 인도네시아 조종사 2명에 대해 중등비행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