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작전기지서 환영식 300여척 안전항해 지원
소말리아 해역의 선박 안전 보장을 위해 파병됐던 해군 문무대왕함(DDH-Ⅱ) 등 청해부대 1진이 13일 모항인 부산작전기지로 귀환했다. 지난 3월 13일 진해항을 떠난 후 186일 만의 귀향이다.
(사진:우리 선박의 해상 안전을 위해 소말리아 해역에 최초 파병된 ‘청해부대 1진’ 장병들이 14일 오전 해군 부산기지에서 귀항신고를 했다.정옥근 해군참모총장(왼쪽)이 청해부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해군은 14일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각급 부대 지휘관 및 주요 귀빈들과 장병 가족·친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1진 장병들을 반갑게 맞았다.
환영식은 귀국신고와 경과보고, 훈장·표창 수여, 훈시·폐식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1진 장병 및 군무원 전원에게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장병들에게는 25일간의 위로 휴가도 주어진다.
청해부대 1진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 선박 98척을 포함해 상선 300여 척의 안전 항해를 지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북한과 파나마·이집트 선박 등에 접근하던 해적선을 격퇴하는 등 모두 일곱 차례에 걸친 구조활동으로 우리 군의 위용을 세계에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