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비 선원 임금체불 예방에 적극 나선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특별선원근로감독 실시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선원표)은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28일간 특별선원근로감독을 실시하여 선원 임금체불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불된 임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선원의 생계를 안정시키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선원근로감독은 한국원양산업협회 등 5개 선주단체의 협조를 받아 상습 임금체불업체와 취약업체를 중점 대상으로 실시한다. 임금지급 여부와 생산수당 지급 사업장의 고정급 지급 실태 등을 점검하는 한편 임금체불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와 계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 임금체불사례가 발견될 경우 즉시 사업장을 방문하여 청산대책을 강구하도록 하는 등 이번 설에 임금체불로 고통 받는 선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할업체는 외항상선, 원양어선, 유선, 도선 등 340개 업체(3,160척)이며, 지난해에도 설 연휴 전 특별선원근로감독을 실시하여 7개 업체의 체불임금 5300만원을 해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