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해양 베스트체험단 최종 선발돼
5개팀 전세계 해양우수사례 직접 탐방 소개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11일 상금 350만원과 국토해양부장관상, 탐방비 전액이 지원되는 해양베스트체험단에 최종 5개 팀을 선정했다.

조직위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체험단 모집은 세계 최고의 해양·연안 분야 우수사례(Ocean & Coast Best Practice) 현장을 직접 탐방해, 해양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글로벌 해양 리더를 선발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행사에는 중학생부터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응모했다.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전국에서 총 121개 팀(363명)이 참가 신청했으며, 특히 해외 탐방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대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조직위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5개 팀이 선발하고,프레젠테이션 경합을 거쳐 이중 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프레젠테이션 경합에서 UCC, QR코드, 자작랩, 기타연주, 영어발표, 댄스, 교육키트제작 등으로 각자 팀의 개성을 십분 발휘했다. 과학고, 국제고 등 특목고 학생들과 일반고 학생들로 구성된 고교생팀은 대학생, 일반인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을 만큼 완성도 높은 탐방기획서를 보여주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최종 선발된 5팀은 ▲1월 중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오는 1월 말 일본 JAMSTEC을 시작으로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싱가포르 로얄캐리비안크루즈 등 탐방 활동을 펼친다. 체험단이 탐방하는 전세계 해양 최우수 사례(OCBPA)는 박람회의 핵심 전시공간인 해양베스트관에 집중 전시,소개될 예정이다.

조직위 강현주 해양베스트부장은 “체험단의 생생한 경험담과 활약상은 박람회 기간 중 해양베스트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쉽게 재미있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베스트관은 이외에도 다양한 지식나눔 전문강연과 실물전시,체험을 통해 단순한 일방적 전시가 아닌 입체적이고, 쌍방향적인 전시관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베스트관과 체험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양베스트관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ocbpa), SNS(http://www.facebook.com/ocbpa, http://twitter.com/ocbpa)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로, 바다를 주제로 할 뿐만 아니라 바다 자체를 박람회장으로 삼은 점이 특징이다.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6개 참가국이 전시하는 국제관 등 21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이 들어서며, 1일 90여 회(총 8,000여 회) 문화예술공연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스카이타워’, 첨단 해양문화예술관인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을 볼 수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은 홈페이지(www.expo2012.kr)에서 4월 말까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