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SnP
Tanker 마켓
Tanker 마켓
지난주 탱커 마켓은 진행중인 프로젝트들이 선가차이로 인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한 건의 성약 소식도 없었습니다. 용선 시장의 유동성 부족분 또한 그대로 반영되었으나, 이는 한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2011년 일본 회계연도 가 마무리 되면서 dry섹터에서 보여 주었듯이 일본산 매물들이 시장에 추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큰 선형의 선박 보다는 소형 선박에 대한 enquiry가 지속 나오고 있어 선박의 asset value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Dry 마켓
지난주 Dry 마켓은 중국 resale 물량의 매각소식과 시장에 나와있던 일본산 선박들이 순차적으로 매각 되면서 어느 때보다 활발한 장이 형성되었습니다.
먼저 중국산 리세일 capsize 선박의 가격 형성에 지대한 몫을 하고 있는 중국 Jinhai 조선소 건조 2012년 인도 예정인 176K 벌커 선박 6척에 대해서 2척은 Bocimar, 2척은 Golden Union, 2척은 Berge Bulk사에 각각 USD 3,650만 달러에 매각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999년 일본 NKK조선소에서 건조한 172K Capesize ‘KOHFUKUSAN’ 호와 2007년 Sanoyas 조선소에서 건조한 78K Panamax ‘ORANGE TRIDEN’호가 en-bloc 베이스로 USD 5,200만 달러에 Cyprus Maritime사에 매각되었습니다.
그리고 1995년 브라질 I.V.I. Ishibras조선소에서 건조한 70K ‘ROYAL OCEAN호가 중국 바이어에게 USD 850만 달러에 커미트 되었다고 하며, 비슷한 선령의 선박으로 1994년 B&W 조선소에서 건조한 75K ‘PETKA’호가 USD 960만 달러에 매각 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Supramax와 Handymax 에서도 다수의 매각 소식과 매각을 진행중인 선박들이 대거 있습니다.
2000년 Mitsui 조선소에서 건조한 50K ‘AEGEAN FALCON’호가 Pacific Carrier사에 USD 1,400만 달러에 곧 매각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03년 Oshima 조선소에 건조한 52K ‘HIRYU’호가 노르웨이 바이어에게 USD 1,770만 달러에 매각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0년 Kanasashi 조선소에서 건조한 46K ‘TARAPACA’호가 그리스 Trade Fortune사에 USD 1,350만 달러에 커미트 되었다고 하며, 2001년 Tsuneishi Zosen에서 건조한 52K ‘AUSTRALIA’호가 약 USD 1,500만 달러에 협의 중에 있다고 합니다.
2005년 Yamanishi Zosen에서 건조한 18K ‘IKAN TERBANG’호가 European 바이어에게 USD 1,0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노후선들의 매각 소식입니다. 대보 Ship Management소유의 1985년 NKK 조선소 건조 48K ‘DAEBO FRONTIER’호가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USD 470만 달러에 매각되었으며, 1995년 Naikai 조선소 건조 27.9K ‘AMSTRONG’호가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USD 775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1984년 Austin & Pick 조선소에서 건조한 30K ‘PERAST’호가 Gemma사에 low USD 300만 달러에 매각 되었어며, 1989년 Shin kurushima 조선소 건조 30K ‘SEA HOPE’호가 중국 바이어에게 USD 400만 달러에 매각 되었으며, 1991년 Hakodate 조선소 건조 26K ‘ID PIONEER’호가 인도 Bonafide Maritime사에 약 USD 5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매각의 특징을 살펴 보자면, 리세일 및 선령이 낮은 선박들의 대부분은 그리스 선주가 독보적으로 매각해가고 있으며, 노후선은 대부분 중국 바이어들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Dry Chartering
마켓이슈
중국 주요항의 철광석 재고량은 지난1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인 99.6 mil ton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철광석 가격이 $150/mt선에 근접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 재고 확보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철광석을 생산하는 빅3(Vale, BHP Billiton, Rio Tinto)의 지난 1분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케이프 선형 130항차 분량인 22 mil ton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금주 호주 철광석 항에 입항 대기중인 선박수가 지난 주 대비 14척 줄어든 32척을 기록,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석탄 항들은 파업과 정기 점검 등으로 체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일본의 원전 가동률이 전년 동기대비 92.4% 줄어들며 대체 수단으로 석탄을 원료로 하는 화력 발전량이 35% 늘어남에 따라 일본의 석탄 수입량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황전반
주 초반 파나막스 시황이 태평양 수역 NoPac과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선복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다 주 중반으로 갈수록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수급이 tight해지고 태평양 수역에서도 심리적인 강세 기조가 계속되며 동선형의 상승에 힘입어 건화물선 운임지수가 지난 1월 중순 이후 3개월여 만에 1000pt선을 회복하였습니다. 주 후반 남미 지역 곡물 물동량 증가로 인해 동남 아시아 지역의 선박들이 흡수 되며 파나막스의 강세는 계속되었으나 케이프 선형은 관망세가 확산되며 평균 용선료가 하락세로 전환, 주 후반까지 케이프시황과 수프라막스 선형은 시황이 큰 변동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케이프
Colombia와 EC America발 화물이 소량 증가하고, 주후반으로 가면서 성약 activity가 다소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케이프사이즈 시황 큰 변동 없이 저시황을 보여준 한 주였습니다. 주 후반 운임이 약간 개선되었지만 전반적으로 너무 확연하게 두드러진 Activity의 부족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습니다.
Pacific수역 major들이 조금씩 움직이며 운임이 서서히 증가해 W Aus RV는 $8을 넘어서기도 하였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주 초반 다시 $7.75로 하락 하였고 Prompt cargo가 몇몇 있었지만 시장은 매우 조용하고 운임 역시 큰 변동 없는 모습입니다. Front haul루트 운임은 $21.25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trans Atlantic RV earning은 $4,000/day이하에 머물러 있습니다.
파나막스
US Gulf와 S America발 화물 수출이 증가하면서 Atlantic 운임 상승을 이루었고, 이에 Trans Atlantic RV운임은 전주대비 29.4% 상승한 $11,000을 기록하였습니다. Pacific역시 S America 곡물 화물 수요 증가로 동 수역 선복량 감소 하여 운임 증가하였습니다.
Atlantic의 긍정적인 sentiment가 유럽 Charterer들의 강한 Interest를 불러 일으켜 spot및 기간용선료 상승을 야기했고, Grain화물이 전반적인 시황 상승을 이끌었으며 Coal Cargo수요 증가 역시 운임 상승을 지지하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5월 전반 US Gulf 선적 선복이 tight하게 유지되면서 off market 선복들이 동수역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Pacific수역은 Atlantic과 비교하여서는 많은 activity는 볼 수 없었지만 역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sentiment를 유지하면서 운임 상승하였습니다.
수프라막스/핸디사이즈
Atlantic수역은 Med향 scrap cargo가, Pacific수역은 Nickel Ore cargo 유입의 증가가 양 수역 시황을 다소 지지해 수프라막스 보합세를 보였고 핸디 시황 큰 변동은 없는 모습을 유지하였습니다.
지난 몇 주간의 혼란을 뒤로하고 US Gulf시장 Cargo유입이 증가하여 운임이 안정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North Atlantic으로 부터 ballaster 유입에도 불구하고 선복량은 꾀 좋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UK Cont – Med 항로 몇몇 수프라막스 선복 Earuning이 $16,000-17,000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주 파나막스 강세와 상대적으로 균형잡힌 가용선복량이 수프라막스 시황을 지지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이번주 용선주의 옵션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되면서 선주와의 Rate Idea Gap이 점점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Tanker Chartering
VLCC
VLCC 마켓입니다. 모든 구간에서 지난주의 약세를 이어가는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 지난주부터 성약을 미루기 시작한 하주들로 인해 지난 주 역시 성약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AG-F.EAST마켓은 WS 15 POINT나 하락한 WS 50포인트대를, WEST향은 WS 7포인트 하락한 WS 38포인트대를 기록하였습니다. 금주부터 화물의 유입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하락을 막는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보여 RATE는 약 보합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W.AFRICA 마켓 역시 카고가 부족한 조용한 한 주를 보내면서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AG에서의 하락으로 인해 배를 ATLANTIC으로 돌리려는 선주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역시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SUEZMAX
WEST AFRICA 마켓은 또 한번의 조용한 주를 보냈습니다. 벙커값의 상승으로 인해 선주들이 저항해 보았지만 지지난 주에 이어 지난 주 역시 이어진 화물의 부족으로 인해 RATE는 추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미 5월 초반 VLCC 화물이 대부분 성약된 것으로 전해져 SUEZMAX 선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중해 마켓 역시 W.AFRICA 마켓의 뒤를 따랐습니다. 4월 말 LAYCAN의 화물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이미 제법 구축되어 있던 PROMPT TONNAGE에 경쟁을 유발하였고 이로 인해 UK CONTINENT – MED VOYAGE의 RATE가 WS 70대 이하로 떨어져 성약되었습니다. 이 화물이 4월 선적분의 마지막으로 예상되면서 RATE는 5월 선적화물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FRAMAX
BALTIC 및 NORTH SEA 마켓은 ICE RESTRICTION이 해제 되었다는 소식에 예견된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직 PRIMORSK등 여러 항에서 실제로 얼음 조각들이 떠다니는 상황이어서 NON-ICE CLASS 선박을 FIX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곧 다 녹을 것으로 예상되어 RATE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중해 및 BLACK SEA 마켓에서는 PRIVATE하게 이루어지던 성약들이 드러나면서 하주들이 성약하려는 날짜가 비슷한 시기에 몰려있음이 밝혀졌고 이로 인해 선주들이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RATE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금주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화물의 유입이 많기 보다는 집중되어 발생한 현상이라 상승세가 주 후반까지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CPP
지지난주 상승을 보였던 LR2는 4월 화물의 성약이 끝나고 5월 화물의 성약이 시작되면서 RATE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LR1은 꾸준히 성약을 이어가며 계속적인 상승을 보였습니다. 지지난 주 상승을 보였던 MR은 AG-EAST는 겨우 LAST DONE을 유지하였으나 SINGAPORE-JANAP ROUTE는 거의 성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RATE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TC MARKET
CLARKSON 공시 TC RATE 입니다. 이번 주 클락슨 REPORT부터는 VLCC와 AFRAMAX, MR 선형에서 5년 기준 TC RATE가 추가 되었습니다. 먼저 1년 기준 TC RATE입니다. VLCC가 23000불, SUEZMAX가 17000불, AFRAMAX는 13750불, MR은 14250불로 동일한 수준으로 공시되었으며, 3년 TC RATE는 VLCC가 28500불, SUEZMAX가 22000불, AFRAMAX는 250불 오른 16250불, MR은 14750불로 공시되었습니다. 5년 TC RATE는 VLCC가 15500불, AFRAMAX가 18500불, MR이 15500불로 공시 되었습니다.
성약건으로는 159K SUEZMAX ORCA호가 OSG에 1년+6+6 개월에 14200, 15700, 16700불에 성약된 것으로 보고 되었으며, 157K SUEXMAX EAGLE SAN ANTONIO호가 TOTAL에 1년+1년에 17000/19000불에 성약된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또한 158K MARAN POSEIDON호가 BP에 1년에 16000불에 성약된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클락슨 report에 있는 n/b mr 4척의 용선건은 tradewinds에 표지기사로는 성약된지 조금 된 것으로 보이나, 내용을 확인할 수가 없어 lloyds나 기타 여러 사이트를 찾아봤지만 아직 추가 내용을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추가 확인되는대로 보고 드리겠습니다.
Demolition
Bangladesh
지 지난주에 강한 자신감을 회복한 방글라데쉬 Cash Buyers들이, 지난 주에도 다른 지역의 약세를 틈타, Fixing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보습을 보이며, 마켓은 상승세를 유지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통적으로 그랬듯이, 대형선에 고가의 offer를 제시하면서 대형선 선주들이 Bangladesh로 눈길을 돌리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타 지역의 Fundamental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여전히 공급은 계속되고 있어, 어느 정도 Capacity를 채운다면, 가격은 약세로 돌아 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도 Enquiry는 여전히 많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가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India Market
지 지난주 다소 안정세를 찾아가던 인디아 시장은 Local yard들이 offer를 거의 내놓지 않음으로써 또 다시 약세장으로 돌아 가는 모습입니다. 일단 India Local Buyers들이 충분히 Yard를 채워 놓은 상태에서 다가올 몬순을 걱정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Cash Buyers들도 극히 적은 offer많을 내놓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로컬 철강 가격은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루피의 하락세도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라, 큰 폭의 하락세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앞으로 몬순 Season이 다가옴에 따라, Labor 및 Capacity의 부족으로 앞으로도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PAKISTAN
지 지난주와 비슷한 상황이 계속하여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본적으로 Gadani Buyers들은 더 많은 선박을 매입하려 하기 보다는 앞으로 이번 주, 또는 이번 달에 들어올 선박들을 관리하는 모습이며, 많은 대형 탱커들이 파키스탄으로 몰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몬순이 다가옴에 따라, 그 기간 동안 현재 채워진 선박들 처리도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팽배한 것으로 보이며, 인디아의 down trend또한 이러한 pick and choose현상을 지속 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당분간은 비슷한 양상을 띌 것으로 보입니다.
China
지 지난주와 다소 약세를 보여주었던 중국 시장은, 철강가격 하락으로 인하여, 지난주에는 가격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미 지난 몇 주간에 걸쳐 충분히 선박을 확보 해둔 상태이며, 경쟁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중국 시장에서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성약 또한 저조한 모습을 보이며, 조용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이번주 에도 별다른 호재가 없어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enquiry또한 줄어 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