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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바다의날 특집:수과원 관상산호 대량 양식기술 개발 성공

17회바다의날 특집:수과원 관상산호 대량 양식기술 개발 성공
 
국내 최초로 멸종위기생물인 연산호 2종류의 대량 인공번식에 성공해 관상 생물로 보급할 수 있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국제 관상생물시장에서 거래량이 많은 연산호인 핑거레더와 콜트 2종의 대량 인공번식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은 ‘절단법에 의한 인위적인 부착돌기 생성 기법’으로 단기간에 인공 증식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기술은 ▲산호류의 암수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으며 ▲특별히 산란 조건을 유지할 필요가 없고 ▲산란기가 아니라도 원하는 시기에 번식이 가능한 방법이다. 이 기술 개발로 ▲관심 있는 어업인들에게 연중 생산보급이 가능하며 ▲산호류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살려 학생들의 학습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전시물로 ▲일반국민들의 관상생물로도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호류의 무성 및 유성 생식기법에 의한 번식 연구는 부분적으로 진행됐으나, 양식이라는 산업적 개념을 접목해 육상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의 상용화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핑거레드, 콜트 산호는 연산호류에 속하며, 인도네시아 등에서 주로 생산된다.

자연에서 관상용 산호류의 채집행위는 종 보존을 위해 국제적인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수입국과 수출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자연산 산호의 유통 및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국제 해수관상 생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연산호는 대부분 양식으로 생산된 개체에 해당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양식산업의 블루오션인 관상생물 양식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파랑돔류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바다 관상어 및 산호류 양식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조기 산업화를 실현하기 위해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산호류는 국제 멸종위기생물로 희소성과 그 자체 아름다움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있어 이번 양식기술 개발로 관상어 보급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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