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과 주요 국가의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SnP
Tanker 마켓
선복과잉, 운임하락 및 유럽 발 악재소식은 얼어붙은 선박 금융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어 신조 및 중고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잠시 접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주 탱커 마켓은 한 주 내내 한산한 장이 형성되었으며, 대부분의 탱커 섹터에서 선가 하락세가 예상되고 있어, 3분기 중고 시장은 저가 선가에 따른 buying interes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성약소식은 1998년 대우에서 건조한 159K ‘KNOCK SHEEN’호가 극동 바이어에게 $2,100만 달러에 거래되었다고 하며, 지난주에 이어 터키 Dunya사에서 현대미포에 발주한 2013년 납기 51K MR ‘GAN TRUST’ (ex H 2177)호가 Maersk사에 $3,35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과 주요 국가의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SnP
Tanker 마켓
선복과잉, 운임하락 및 유럽 발 악재소식은 얼어붙은 선박 금융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어 신조 및 중고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잠시 접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주 탱커 마켓은 한 주 내내 한산한 장이 형성되었으며, 대부분의 탱커 섹터에서 선가 하락세가 예상되고 있어, 3분기 중고 시장은 저가 선가에 따른 buying interes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성약소식은 1998년 대우에서 건조한 159K ‘KNOCK SHEEN’호가 극동 바이어에게 $2,100만 달러에 거래되었다고 하며, 지난주에 이어 터키 Dunya사에서 현대미포에 발주한 2013년 납기 51K MR ‘GAN TRUST’ (ex H 2177)호가 Maersk사에 $3,35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Dry 마켓
지난주 Dry 마켓은 전체적인 운임 하락 및 유럽 휴일을 시작으로 그리스 Posidonia 행사 등으로 인해 다소 한산한 장이었습니다. 올해 2월 그리스 Piraeus Bank에 의해 억류되었던 1993년 Harland & Wolff 건조 147K ‘ROAD RUNNER’호가 경매에서 Sea Lion사에 거의 스크랩 가격 수준인 $955만 달러에 낙찰 되었습니다. 소문으로는 그 당시 채무 잔고가 low $3,000만 달러였다고 합니다.Handy 사이즈 섹터에서는 1997년 Hakodate Dock 건조 31K log-fitted ‘SUSAKI WING’호가 중국 바이어에게 low $700만 달러에 성약 되었다고 하며, 1998년 Naikai 조선소 건조 27K ‘ATLANTIC KING’호가 $830만 달러에 성약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11월 SS/DD를 앞두고 있어 검사 비용이 선가에 반영되었음을 감안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1992년 폴란드 Stocz. Szczecin 조선소에서 double hulled tanker로 건조되었으나, 2008년 중국 야드에서 벌커선으로 개조한 28K ‘VERA 1’호가 터키 바이어에게 $460만 달러에 매각되었습니다.
끝으로 1984년 Mitsubishi 조선소 건조 34K ‘NIKOLAOS’호가 시리아 바이어에게 $320만 달러에 매각되었습니다.
Dry Chartering
시황 전반
지난 주 Drybulk 시장은 주 초반 영국 휴일과 그리스 Posidonia의 여파로 전반적인 Activity가 저조하여 관망세가 계속된 가운데 전 선형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의 수요감소 이외에도 최근의 Bunker 가격 하락이 Freight에 영향을 주면서 Rate의 하락을 이끄는 모습입니다. 또 중국의 발전용 석탄 재고량이 전월 대비 40%가량 크게 증가하며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한편, 국제 석탄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며 물동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P’max 시황에 부정적인 영향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역시 양 수역 가용선복량이 충분하여 공수 불균형에 따른 부정적인 Sentiment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Capesize
지난주 Capesize 시장은 영국 휴일의 여파가 Activity 증가에 대한 희망을 상쇄시키면서 전반적으로 저조한 시황을 보였습니다. 또한 벙커가격의 급감이 voyage운임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고가의 벙커를 보유하고 있는 선주의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Major사들이 지난 며칠간 꾸준히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어 6월 말 분 W Aus RV 운임을 $7.00/ton 수준으로까지 하락시키는데 성공하였으나 고가유를 보유한 선복이 벙커가격 하락분을 반영한 rate로의 성약을 거부하면서 그나마 현재 수준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번주 추가 하락의 가능성을 배제시킬 수는 없어 보입니다.
Atlantic수역에서는 몇몇 선복들이 $4,000/day 혹은 그보다 더 낮은 수준에 성약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운임시장의 고통은 한층 더 심해졌으며, Front haul enquiry가 미미하게나마 증가를 보였지만 바닥권에 머물러 있는 운임을 끌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입니다.이번 주는 전주 대비 Activity는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급과잉으로 인해 Rate의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Panamax
지난주 Panamax시황은 영국 diamond jubilee와 이외 다수 국가들의 휴일이 주 초반에 겹치면서 시황 개선이 어려워지며 움직임이 유난히 더딘 한 주였습니다. Trans-Atlantic 수역 Fresh biz가 더디게 진행되고 현재 Grain freight의 불황이 한 몫 더 하여 선주들은 화물 성약을 관망하였습니다. EC S America 곡물 시즌이 끝을 맺으면서 시장의 관심은 점차 US Gulf로 이동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동 지역 건조한 기후가 옥수수 재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참여자들이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Pacific수역은 다소 activity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인도 몬순의 여파로 장기적인 enquiry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운임은 여전히 활기없는 상태로 Nopac RV가 겨우 $6,000/day + $340,000 BB에 성약되었고, EC S America발 Far East향 운임은 여전히 $7,500/day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 몇몇 선주들은 예상 밖으로 이보다 더 낮은 수준에 성약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역시 뚜렷한 호재가 보이지 않아 시황 개선은 어려워 보이나 전주대비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upramax/Handysize
지난주 브라질의 항만 파동과 아르헨티나 농민 파업으로 인한 S.America 발 곡물 수출 불안감이 확산 되면서 Atlantic수역 불황을 이끌었습니다. India market은 지지난주 대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제한적인 fresh cargo만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WC India에서 open된 선복들은 중국향 Iron Ore 성약이 부족하며 enquiry의 부족으로 S Africa로 공선항해를 택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혹은 Inter AG와 Indian coastal short trip만이 동수역 선복들의 차선책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S Africa시황은 다소 firm한 모습을 보였으나 선주들은 선복들을 Far East로 다시 보내는 것을 우려하여 성약을 주저하는 모습 입니다.
Tanker Chartering
VLCC
지난주는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FUJAIRAH에서의 벙커 가격이 한 때 600불 아래로 하락하였다 다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세장에서는 선주의 EARNING에 도움이 되었겠지만 아쉽게도 현재의 약세장에서는 오히려 선주들이 추가적인 DISCOUNT를 제공할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화물로 인해 몇몇 선주들이 LAST DONE보다 낮은 가격에 성약을 하면서 AG마켓은 EAST향이 WS 45, WEST향이 WS 32로 내려앉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W. AFRICA 마켓 역시 부족한 화물로 인해 선주들이 경쟁적으로 OFFER를 내면서 RATE는 또 한 주 하락하였습니다. 인도 하주들의 ENQUIRY도 없이 조용한 한 주를 보냈으며 7월 초순의 화물에도 CANDIDATE들이 몰리고 있어 RATE는 계속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SUEZMAX
지난 주 역시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W. AFRICA에서는 지난 주 여러 개의 화물이 마켓에 진입하였으나 몇몇 선주들이 LAST DONE보다 낮은 RATE로 재빨리 채어가면서 계속적인 화물의 부족이 이어졌습니다. 현재 6월의 화물은 없으며 7월 초순의 화물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에 비해 W. AFRICA에서의 가용선복은 20척이 넘는 것으로 보여 RATE는 계속적인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중해 마켓 역시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가용선복이 계속 쌓이면서 PROMPT 화물 역시 일반 화물과 비슷한 RATE에 성약을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성약 역시 수면 밑에서 조용히 이루어지면서 사라지고 있어 RATE에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6월 화물이 거의 마무리 되고 7월 화물로 넘어가고 있어 ENQUIRY가 많지 않아 역시 약세장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AFRAMAX
BALTIC 및 NORTH MAKET은 POSIDONIA의 후유증이 이어지는 듯 하면서 수요일까지는 조용한 모습을 보인 반면 목요일로 접어들면서 많은 ENQUIRY가 마켓에 진입하여 마켓은 바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가용선복으로 인해 아쉽게도 RATE의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PROMPT 선복을 제외하고는 점점 가용선복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아직 가용선복이 있어 RATE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중해 마켓 역시 POSIDONIA가 끝나면서 유입된 화물로 인해 바쁜 모습을 보였습니다. 꾸준히 성약을 이어가면서 RATE는 보합세를 유지하였고 선주들이 마켓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어 금주에도 이러한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CARIBBEAN 마켓은 지난 주 역시 TONNAGE가 충분하여 하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주중 여러 선박들이 DELAY가 발생하고 ENQUIRY가 충분히 진입하면서 RATE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Demolition
Bangladesh
몇 주간 급락세를 보였던 방글라데쉬 마켓은, 지난주에도, 하락세를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비록, 7일 발표한 Budget이 예상 보다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Buyers들의 기대치를 넘어서지는 않았으나, 다른 악재들이 여전하여 하락세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Budget의 영향으로, 몇몇 Buyers들 또한 현재 시장의 Sentiment와는 다르게 성약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몬순에 따른 생산성 저하, 경기에 대한 불안감 및 철강가격의 약세 등 악재가 여전하여, 가격의 상승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급 상승하기란 쉽지 않아 보이며, 당분간은 현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India Market
지난주 급락세를 보여주었던 인디아 시장은, 이번 주에는 더 하락하지 않고 하락한 가격대를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Fundamental이 긍정적인 상태로 바뀌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워낙 활동 자체가 뜸해져서 그러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락한 Rupee의 가치가 좀처럼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 몬순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침에 따라서, 앞으로 긍정적인 상황으로 바뀌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오너들도 더 이상 지체하지 못하고, 낮은 가격에 Fix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도 상승세를 보이긴 힘들어 보입니다.
PAKISTAN
Budget due가 예상 수준으로 들어온 상태이나, 파키스탄 바이어들의 inquiry가 늘지 않고, 여전히 경쟁지역의 약세를 틈타 여전히 Pick & Choose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Firm Offer를 주기 보다는 새로운 Unit에 대하여 꼼꼼히 따져보고, 인디아 시장을 고려하여 지불 가능한 수준을 오너측에 Indication(물론 가격이 타 시장보다 높지 않음)을 주고 반응을 살펴 성약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마저, 많지는 않기 때문에, 타 시장과 마찬가지로, 지난 주와 비슷한 가격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조용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보이며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China
중국 시장 역시 침체된 경기의 영향 및 야드의 Capacity부족이 영향을 미치면서, 하락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부적인 요인과 내부적인 요인이 결합하면서, 금년 최저치를 연이어 갱신해 감에 따라, End Buyers들은 offer를 주기를 대단히 꺼려하고 있으며, Cash Buyers들 또한, 확실한 End Buyers들의 움직임이 없으면 전혀 Enquiry를 주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주 경기 전망 또한 밝지 않은 관계로, 상승 반전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경기가 좋아 진다면, 몬순영향이 거의 없는 지역이며, Scrap속도가 경쟁지역 보다 빠르기 때문에 회복은 다소 다른 지역보다 빠를 것이라고 다들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