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韓日러 카페리 항로 열린다
10월 한일 2, 한러 1항차 각 운항
(주)코리아크루즈마케팅 항로 개설 준비 마쳐
10월 한일 2, 한러 1항차 각 운항
(주)코리아크루즈마케팅 항로 개설 준비 마쳐

(주)클럽토마스(대표 염상훈 36 사진)의 자회사인 (주)코리아크루즈마케팅은 2015년 서울~속초, 양양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1시간대에 서울 수도권과 연결되는 등 도로망이 원활해지는 가운데 환동해권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속초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일본 중부 서안지역과 극동 러시아를 연결하는 해상 관광, 물류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이같이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환동해권 중심의 동북아 교통망 조기 확충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속초-하마다 간 카페리 항로는 주 2항차로 운항하고, 속초-블라디보스톡간의 주 1항차는 필요시 운항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이 실행 될 시 강원도에서 출발하는 블라다보스톡 항로는 주 3항차로 운항되고 일본 역시 주 3항차가 되어, 이 결과 부산지역에 집중된 일본∙러시아 물류를 강원도로 이동시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속초는 환동해권 물류 망의 유일한 환적 및 환승 항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외항 정기여객 운송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코리아크루즈마케팅은 크루즈 운항 전문기업인 ㈜클럽토마스의 자회사로 2009년 11월에 설립돼 최근 해운(여객) 부문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혀 그 동안 쌓아온 국내 최고의 크루즈 마케팅 기법을 카페리 사업에 접목 시켜,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 설악권을 동북아의 주요 해상 관광 및 물류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카페리 항로개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염상훈 (주)클럽토마스 대표는 "이번 항로 개설 추진을 계기로, 지난 2년간 준비해온 국내외 카페리 여객선

속초를 중심으로 이러한 카페리 항로개설과 크루즈 항로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2009년 동해의 한러일 카페리 항로 개설로 명맥만을 이어오던 환동해권의 해상교역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속초와 설악권이 동북아의 주요 관광 및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 해양관광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크루즈 와 카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염상훈대표는 강원도출신 기업인으로 국내 최초로 크루즈 전문 매거진 '월드 오브 크루징'(사진)을 발행하고 있으며, 또한 대한승마협회 경기도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그는 지난 7월 9일부터 10일 양일간 '해양경제의 미래와 녹색성장'이란 주제로 열린 여수박람회 OECD국제심포지엄에 패널로 참석해, 크루즈 산업의 발전방향 및 중요성에 대해 피력한 바 있다.
한편 ㈜코리아크루즈마케팅은 2018년 강원도평창 동계올림픽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본사를 속초로 이전하여 강원도 속초 시 기업으로서 본격적으로 국내외에 해양 관광 도시 속초 알리기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