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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사하라사막에서 새우양식을 시작하다

국립수산과학원 사하라사막에서 새우양식을 시작하다
 
아프리카 불모의 땅 사하라 사막에 국제협력사업 확대로 우리나라의 선진양식기술 이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알제리 국립수산연구센터(CNRDPA)와 양해각서 체결로 수산분야 공동연구 개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알제리 국립수산연구센터(CNRDPA)는 1993년 보스마일(Bousmail) 지역에 설립된 알제리 어업수산부 소속 유일의 연구기관. 양식, 수산자원, 환경분야에 연구 및 정책지원을 담당하며 소속기관으로 각 지역의 6개의 시험장이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알제리 현지에서 알제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 대표단은 김응오 소장(수과원 전략양식연구소)을 단장으로, 주 알제리 한국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 등으로 구성됐으며, 수산분야 협력 확대 등 기술 지원을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알제리측이 지난해부터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사하라사막 새우양식 프로젝트’를 계기로 양식 분야뿐만 아니라 자원, 환경, 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를 요청해 와 이뤄졌다.

사하라사막 새우양식 프로젝트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사업(ODA)으로 2011∼2015년까지 701억원(600만 달러)이 투자될 예정이며, 주관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과 현대아산이 콘소시엄을 이루어 설계, 전문가 파견, 초청 교육 및 새우양식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알제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국의 공적개발원조사업은 농림수산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알제리 새우양식과 씨감자 사업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을 수 있다.

한편, 수과원에서는 ‘사하라 새우양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알제리 수산관련 전문가를 초청, 새우양식기술 실무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4개월에 걸쳐 알제리 어업수산부 연구원 9명을 대상으로 새우종묘생산, 질병진단 등 새우양식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수과원 전략양식연구소 김응오 소장은 “앞으로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협력에 더 중점을 두고 한·알제리의 공동연구를 확대해 아프리카 교두보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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