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季특집:하계 휴가철 160만9천명 뱃길 이용
연안 여객선 이용객 전년대비 15.2% 증가해
연안 여객선 이용객 전년대비 15.2% 증가해
올해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동안 160만9천명이 뱃길을 이용했다.
14일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에 따르면 올해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인 7월25~8월12일까지 19일간 섬을 찾은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송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2% 증가한 160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기상특보 및 안개 등에 의한 여객선 통제횟수가 전년대비 1,440회 감소(ˊ11년 1,953회, ˊ12년 513회),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및 주요관광항로(제주 등)에 초쾌속카페리 취항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요 지역별․항로별로 수송실적을 살펴보면 목포지역 336천명, 여수지역 236천명, 완도지역 233천명, 인천지역 216천명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관광항로인 제주도, 인천/백령, 울릉도, 거문도, 목포/홍도 지역은 지난해 보다 수송실적이 증가한 반면, 완도/청산, 매물도 지역은 다소 감소했다.
한편 조합은 동 기간동안 연안여객선을 증선(17척), 증회(3,607회)하여 여행객들을 안전하게 수송하였으며, 선박안전 검사, 접안시설 및 터미널 안전 점검, 선원 및 종사자 안전교육 등을 특별수송 기간 전과 기간동안 철저히 실시하여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특별수송을 마쳤다.
조합은 앞으로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여객선 이용객의 편의 향상 및 해양사고 예방을 보다 강화하여 여객선이 편안하고 안전한 해상교통 수단이라는 인식 확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귀성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선 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특별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