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프로젝트 CJ리턴십 설명회 성황
1천여 명 참가자 몰려 육아 및 결혼 등으로 직장 떠난 여성들의 재취업 열기 반영
CJ 그룹 내 주부 사원들로 구성된 ‘리턴십 어드바이저’ 의 실질적인 조언등 인기
CJ그룹(회장 이재현)이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을 위해 마련한‘CJ 리턴십(직장복귀) 프로그램’1기 인턴 채용을 앞두고, 4일 서울 용산CGV에서 ‘CJ리턴십’ 인턴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상담 카페와 채용설명회로 진행되었으며 총 1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CJ그룹 임직원 30여명이 직접 나서 리턴십 제도와 리턴십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도왔으며, CJ그룹 내 주부사원들로 구성된 ‘리턴십 어드바이저’ 9명도 참석해 경험을 토대로 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상담 카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었으며, 전체 설명회는 신영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오전 11시와 오후 1시 두 차례에 걸쳐 열렸다.
CJ그룹관계자는 “상담 카페를 운영하는 오전 10시 이전부터 행사장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이번 CJ리턴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경력단절 여성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향후 프로그램 개선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지난 6월 14일 향후 5년간 5,000개의 여성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여성 리턴십 프로그램’시행 및 1기 인턴 선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8일까지 CJ그룹의 공식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제일제당 백설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경력단절 여성의 성공적 재취업을 돕고자 마련된 리턴십 프로그램은 여성에 맞는 시간제, 전일제 일자리 매칭 및 개발을 통해 CJ그룹 안팎으로 여성형 일자리를 늘려나가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특히 대기업 최초로 출산이나 육아로 직장을 떠나야 했던 여성인력을 대상으로 재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1기 리턴십 인턴은 △식품 신제품 개발(CJ제일제당) △패션제품 체험 컨설턴트(CJ오쇼핑) △문화 콘텐츠 기획(CJE&M) △웹/모바일 디자인 및 웹사이트 운영지원(CJ헬로비전, CJ CGV) △매장운영(CJ올리브영) 등 CJ그룹 내 10개 주요계열사 총 32개 직무분야에서 6주간 활동하게 된다.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취업/창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J그룹은 연 2회 여성 리턴십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