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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에도 불구 주력 수산물 수출 호조세

엔저에도 불구 주력 수산물 수출 호조세
참치 김 굴 넙치 등은 수출 증가 고등어 오징어는 감소

엔저현상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주요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에 따르면, 전체 수산물 수출액의 50%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 품목인 참치(30%), 김(13%), 굴(4%), 넙치(3%)의 경우 ‘13년 6월까지 총 수출액이 514.8백만불로 전년대비 12.1% (459.3백만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품목별 수출액(6월 누계) : 참치(311백만불,) 김(129), 오징어(43), 굴(42), 넙치(33)
 
이러한 성과는 중화권, 미국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한 것과 함께 생산과 품질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한국 수산물의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고등어(△39.1%), 오징어(△38.9%)는 저수온 등의 영향으로 연근해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줄면서 수출 또한 감소했다.

생산량 감소에 따라 국내 공급에 집중하다보니, 수출 물량 확보가 어려워진 것이 그 원인으로 파악된다. * 5월 누계 생산량(전년 대비) : 고등어 23,409톤(37,120톤, △36.9%),오징어 115,728톤(100,539톤, △13.1%)

품목별 수출 동향과 전망을 보면, 참치는 주요 소비시장인 일본의 내수 부진과 엔저 지속 등으로 전년대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태국, 세네갈 등으로 통조림용으로 사용되는 가다랑어와 눈다랑어의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수출이 보다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국가별 수출량(’13.6월 누계) : 일본(130백만불/ 41.9%), 태국 99백만불/ 31.9%), 중국(11백만불/ 3.4%)

김은 주력 수출 대상국가인 일본의 김생산량 증가로 인한 수요 감소와 엔저에 의한 가격 하락으로 수출이 감소세에 있으나, 반면, 캐나다, 홍콩, 러시아 등으로의 수출되는 가공품(스낵 김 등)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김 생산량(전년대비 11.8%)이 증가한 것과 점차 늘어나는 해외 수요를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굴은 안전성 문제로 비롯된 對美 수출 금지 조치가 해제(’13.2.11)되면서 냉동 굴, 조제 굴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외 라이트박스 광고 및 버스를 활용한 해외 이미지 광고를 통해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등으로 수출 시장이 다변화되면서 건조 굴, 냉동 굴 등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국가별 수출량(‘13.6 누계) : 일본(21.5백만불, △3.8%), 홍콩(6.9, 459%),미국(6.7, 19.4%), 말레이시아(1.5, 133.9%)

넙치는 일본의 검역 강화로 인해 활 넙치 수출물량은 감소하였으나, 활어 컨테이너를 활용한 미국, 중화권 수출 확대로 인해  전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등어는 어장 환경 변화와 기상 악화로 인한 국내 어획량 감소(전년대비 △36.9%)로 물량 확보가 어려워 수출이 감소세이나, 연간 총생산량의 70%를 어획하는 주 조업시기인 하반기가 도래하면 수출은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는 저수온으로 어장 형성이 지연되면서 어획이 부진(전년대비 △13.1%)하고, 유럽의 불경기로 인해 가공 오징어 수출이 대폭 감소하였으나, 하반기에는 바이어 초청, 판촉행사 등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여  對中, 對日 수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역은 동일본 원전 사고 이후 지난 해에는 국산 미역의 수요가  급증하였으나, 올해는 일본 현지 미역 생산과 재고 증가로 수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가공원료용 염장미역), 캐나다, 미국 등으로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3.6월까지 국가별로는 주력 시장인 중국(△21.7), 일본(△17.9%), EU(△9.5%)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하였으나, 박람회, 판촉활동 등 지속적인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으로 러시아(74.3%), 홍콩(46.3%), 미국(11.2%), 태국(6.9%) 등 신규시장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량(‘13.6 누계) : 일본(399.7 △17.9%), 중국(143.2, △21.7%), 태국(129.8, 6.9%), 미국(112.0, 6.9%) 홍콩(18.1, 46.8%)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어획한 수출 수산물은 농산물과 달리 계약 생산이 어렵고, 환경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수출 증대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안정적으로 생산되는 굴, 김, 넙치 등의 양식 수산물이 수산물 수출에 기여하는 몫이 크다고 밝히고, 10대 수출전략 품목 중점 육성 정책과 맞물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지원 등 다각적인 수출확대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또, 엔저 등 환율 하락에 따른 수산물 수출업체 보호를 위해 환변동보험(옵션형)을 8월초 전격 시행할 예정이며, 업계와 함께 한․중 FTA를 계기로 對中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옵션형 환변동 보험- 환율 하락 시 : 보험금 지급(최대 달러당 20~80원 한도 범위 내)- 환율 상승 시 : 환수금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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