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송년특집:한진해운 작년 매출액 10조 3317억 원
컨수송량 증가 불구 운임 하락 영향 영업손실 2424억
적극 재무개선 비용 절감 2014년 영업이익 시현 목표
적극 재무개선 비용 절감 2014년 영업이익 시현 목표
한진해운(대표 최은영 / www.hanjin.com)은 매출액 10조 3,317억 원, 영업손실 2,424억 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3년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점진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인한 컨테이너 및 벌크 수송량 증가로 10조 3,317억 원을 기록했으나,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 영향으로 2,42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전년대비 수송량이 6.0% 증가했으나, 수송 단가 하락으로 3,16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벌크 부문에서는 전년대비 2.6%의 수송량 증가 및 전용선 영업 호조 지속으로 9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기타법인 부문에서는 한진해운 부산 신항만과 스페인 알제시라스 터미널 등 터미널사업의 수익 확대에 힘입어 652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또 순이익에 있어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실제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외화환산손실 521억 원 포함하여 6,802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진해운은 금년 업황 전망에 대해 대형선 위주의 신조선 공급의 지속으로 공급우위의 시장이 예상되나 선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해운시장은 점차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컨테이너 시황은 지난 연말 및 올해 초 운임인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향후 선사간 지속적인 노선합리화를 통한 추가 운임회복과 수지 개선 노력이 지속될 것이며, 벌크 시황은 봄철 중국 건설시즌과 2분기 남미 곡물 시즌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되살아나 점차 운임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한진해운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기 발표한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성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영업수지 개선을 통하여 올해는 반드시 영업이익을 시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