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허용어획량(TAC)어종 개조개 12월 어황정보
전월 대비 어획량 증가 입찰단가 하락
전월 대비 어획량 증가 입찰단가 하락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남해지사(지사장 김병찬)는 총허용어획량(TAC)제도로 관리되는 전국 11개 어종 중 남해안 관리대상종인 개조개의 2013년 12월 어황정보를 발간했다.
어황정보에 따르면, 주된 어장은 경남 남해, 마산, 진해만, 거제 장목 및 칠전도와 여수시 금오열도 등의 해역에서 형성되었으며, 경남과 전남의 어획량은 160톤으로 전월(116톤) 대비 37.0% 증가하였고, 평균 입찰단가는 5,538원/kg으로 이는 전월(5,713원) 대비 3.1%, 전년 동월(6,513원) 대비 15.0% 하락한 가격이다.
2013년 경남은 TAC 총 배정량 1,587톤이 전량 할당되어 12월까지 93.9%의 소진율을 보였고, 전남은 도 유보량을 제외한 배정량 302톤 중 63.2%만 소진되었다. 연일 계속되는 추운 날씨 및 풍랑주의보 등 기상악화로 인해 조업이 원활하지 않지만, 1월은 개조개 주 어획기인 만큼 어획량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해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명절 연휴 늘어나는 개조개 소비량 때문에 1월 어획량 증가에도 입찰단가는 하락하지 않고 다소 상승한 6,600원대/kg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나, 평년 대비 단가는 꾸준히 낮게 형성되는 추세여서 평년 수준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 남해지사에서는 개조개 어업인들과 소비자들을 위하여 매월 개조개 어황동향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