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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해운

속보80:선체 인양 가족과 공감 형성 뒤 추진한다

속보80:선체 인양 가족과 공감 형성 뒤 추진한다
선체인양도 수색구조의 한 방편 차원에서 검토해
잠수요원 피로누적 신규 13명 투입 추가 확보 중
동 서거차도 유류피해 보상 절차 마련 제거 주력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선체 침몰 19일째를 맞이해 선체 인양은 현재 방식으로 수색구조가 모두 끝나고 실종자 가족과 공감을 형성한 뒤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4일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승기 대변인은 "만약 선체를 인양한다면 현재와 같은 방식의 수색구조가 끝난 후 가족과의 공감 형성 하에, 수색 구조의 한 방편으로 검토하는 것이며, 선박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시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인해 인근 지역 어업인들의 피해가 있었다면서 이와 관련하여 "3일 오후 관련기관의 담당자들이 동 서거차도 어업인들을 만나 유류피해 보상절차 등을 설명하고 어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에 방제인력을 동원하여 해안가에 부착된 기름을 제거하고 방제선 35척을 투입해 해상 방제도 실시하기로했다.

정부는 어업인의 피해에 대하여 보상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또한, 피해 어업인에 대한 방제비 지원과 자발적으로 수색․구조에 참여한 어선에 면세유 지급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여 어업인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월호 침몰 당시 구조에 참여한 동․서거차도 어업인을 대상으로 상담 등 심리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희생자 가족 지원으로, 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실종되거나 희생된 가족의 수습 등에 있어 당장 생계가 곤란한 가족을 대상으로 생계․의료․주거 등에 필요한 현물이나 비용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을 실시하여 그간 85가구 265명에게 약 7200만원을 지원했다.
 
민관군합동구조팀은 이날 현재 실종자 잔류 추정 격실 64곳 중 60곳을 1차 수색을 완료했다. 구조팀은 또 "잠수요원들의 피로누적을 감안해 잠수사를 추가 확보중에 있다"며 "오늘은 검증된 민간잠수사 13명을 신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새벽 4시 40분경부터 3층 중앙부, 4층 선수 중앙 격실, 4층 선미 다인실을 집중 수색하여 희생자 6명을 추가로 수습했다. 희생자는 4층 선수 중앙격실과 4층 중앙부 통로에서 발견되었으며, 지금까지 수습한 희생자 수는 242명이다. 실종자는 60명이다.

4층 선수 중앙부는 장애물과 부유물이 많아 진입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진입로 개척 후 쇠지렛대 등 장비를 이용하여 격실문을 개방하면서 수색해 현재까지 잔류 추정 격실 64개 중 60개에 대한 1차 수색을 완료했다.

4층 격실은 모두 개방하여 1차 수색이 마무리되었고, 3층의 4개 격실이 미개방 상태로 남아있다. 오늘은 민관군 합동구조팀 105명을 투입하여 3층 중앙부 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4층 선수 중앙격실과 4층 선미 다인실에 대한 확인 수색을 계속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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