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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해운

속보96:침몰 24일째 129명 수색요원 집중 투입된다

속보96:침몰 24일째 129명 수색요원 집중 투입된다
8일 밤 희생자 4명 수습 희생자 273명 실종자 31명
이 대책본부장 현장인력 건장안전관리 유의 당부해

세월호 참사 발생 24일째인 9일 파도가 잦아 들면서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수색요원 128명을 투입하여 4층 선수 중앙격실과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에 대해 수색하게 된다.
 
희생자 및 유류품의 이동궤적을 파악하기 위해 투하․운영중인 표류부이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마네킹을 결합한 표류부이 1개를 투하하고, 9일 마네킹이 결합된 표류부이 3개를 추가로 투하할 예정이다.

잠수요원에게는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입수 전・후 혈압과 맥박을 확인하는 등 몸상태를 점검하여 입수 안전에 유의하고 있다. 또 1회 잠수작업 후 12시간 이상의 휴식을 보장하고, 2인 1조로 입수하는 등 잠수요원의 건강유지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8일 밤 4층과 5층을 집중 수색하여 희생자 4명을 수습했다. 지금까지 희생자 수는 9일 10시 현재 273명이며, 실종자는 31명이다.

소조기로서 작업환경이 양호했던 어제 밤, 6시 40분경부터 약 5시간 넘게 수색하였고, 투입된 잠수요원은 61명으로, 4층 선수 중앙격실에서 2명, 1차 수색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5층 선수격실에서 2명을 각각 수습했다.

수색구역은 64개 격실에서 111개 격실로 확대되어, 1차 수색을 마친 격실과 공용구역 등을 중심으로 정밀하게 확인하고 있다. 지난 5월 4일 투입된 민간잠수사가 4층 선미 좌측 다인실을 수색하고 있으나, 쇠지렛대 등 장비를 이용하여 장애물을 제거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또 방제선박 18척을 동원하여 해상방제를 실시하고, 해안가 기름 제거 작업과 양식장 순찰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유실방지를 위해서는 8일 진도․완도 도서 해안가에서 구명환 1점, 운동화 1점,  상의 1점, 침구류 1점 등 모두 4점을 발견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오후 희생자 및 유류품 수색을 위해 침몰지점 인근에 배치된 중형저인망 어선과 맹골도 남동방 해역에 배치된 대형 저인망 어선의 수색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희생자 수색을 위한 어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안전하고 빈틈없는 수색을 당부했다.

주변 유무인도서 256개중 군경의 접근이 쉽지 않은 183개 도서(유인 42, 무인 141)에 대해 1차 자율수색이 완료됐다.

해저에서 희생자 수색을 위한 해저영상탐사 면적을 당초 300㎢에서 772㎢로 확대하기로 했다. 8일까지 242㎢를 탐사했으나 희생자로 추정되는 영상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주영 장관은 8일 열린 범정부 대책본부 일일점검회의에서 “수색작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현장에 투입된 인력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해경, 군, 경찰, 민간인 등 현장인력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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