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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해운

속보180:유실방지 위해 선체 절개부위에 그물 설치

속보180:유실방지 위해 선체 절개부위에 그물 설치
피해가족에 생활안정 8억1000만원 긴급복지 4억1100만원 지원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선체 외벽 절개에 따른 실종자와 부유물의 유실방지를 위해 절개부위에 그물(5.2m×1.9m)을 설치하기로 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9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일일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지난 28일 오전 세월호 선체 부분 절단을 위해 사고해역에 새롭게 투입되는 팔팔 123호가 실종자를 마지막까지 구해 달라는 내용의 노란 현수막을 지나 진도 팽목항에 입항하고 있다.)

박승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바지선에 부유물 감시조를 상시 운영하는 한편, 부유물 제거작업시 수색보트를 집중 투입하고 기선저인망 어선을 근접 배치해 실종자·부유물의 유실을 빈틈없이 차단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사고대책본부는 DS바지선에 적재돼 있던 컨테이너, LED TV, 작업안전등, 의약품 등 주요물품을 팔팔바지선으로 이전 적재했다.

박 대변인은 “오늘부터 팔팔바지선에 잠수전문 군의관 1명, 응급구조사 1명을 배치해 잠수사 건강을 관리해 나가고 관계자가 직접 방문, 급식위생 및 물품 배치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생자 유실방지 활동과 관련해서는 “전날에는 선박을 이용한 해상수색에서 구명조끼 1점 등 7점, 항공수색에서는 구명정 덮개 1점, 진도군 해안가 도보수색에서 청바지 1점, 모두 9점을 수거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체 외벽 절개를 통한 수색방안이 추진됨에 따라 오늘부터 해양조사선 2척을 투입해 침몰지점 북서쪽 및 남동쪽 해역에 대해 해저영상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사고대책본부는 앞으로는 현장 수색·구조팀의 요청이 있거나 선체 내부 잔해물 제거시에 탄력적으로 조명탄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채낚기 어선을 침몰지점 2~3마일에서 1~2마일로 근접 배치하고 바지 현장 조명을 적극 보강할 방침이다. 한편, 사고대책본부는 전날까지 희생자 등 피해 가족에 대해 생활안정자금 368세대 8억 1000만원, 긴급복지지원금 391세대 4억 11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진도지역 주민에게는 생활안정자금 401세대 3억 4300만원, 수색 참여 어선 132척에 유류비 등 보상금 5억 8900만원을 지급했다. 또 진도지역 124어가에 특별영어자금 36억 8000만원을 융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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