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98:세월호 3층서 男 승무원 시신 수습
침몰 사고 52일째 희생자 290명 실종자 14명
침몰 사고 52일째 희생자 290명 실종자 14명
실종자 학생 7 교사 3 승무원1 일반인 3명 등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52일째 6일 오전 이번 사고로 희생된 남성 승무원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로써 이날 현재 사망자수는 290명에 이어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7명, 교사 3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 등 14명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8시 3분께 3층 선미 좌측 선원 침실에서 승무원 조리장 김모(60)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씨는 사고 당일 3층 주방에서 이모(51·여)씨와 돈가스를 튀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씨는 당시 부상해 3층 뒤쪽 복도에 쓰러져 있던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52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합동구조팀은 오전 6시 33분부터 9시 5분까지 수중 수색과 4층 선미 창문 절단 작업을 병행하면서 3층과 4층 선수, 5층으로 연결되는 로비 등을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