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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해운

속보202:세월호 침몰선체 실종자 추가 확인 주력

속보122:세월호 침몰 선체서 실종자 추가 확인 주력
사고 대책 본부 55일째 9일 사망 292명 실종자 12명
실종자 단원고 학생 6, 교사 2, 승무원 1, 일반인 3명 

사고 발생 55일째를 맞이해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고명석 대변인은 9일 전날 밤 9시 40분경부터 자정까지 수중수색을 실시하여 이날 현재 13명의 실종자 가운데 희생자 한 명을 추가로 수습하여 지문을 통한 신원 확인이 불가능하여 DNA 분석을 진행한 결과  단원고 학생인 안00군(男, 구명동의 착용)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이날 현재 사망자수는 292명에 이어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6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 등 12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함정·어선·항공기를 이용한 희생자 및 유실물 수색을 강화하기 위해 중형기선저인망 2척(1통)을 추가로 투입, 침몰지점부터 지난 5일 희생자가 발견된 매물도 해역까지 조류흐름을 따라 수중수색을 실시한다. 또 연안어선 20척을 추가로 동원해 매물도 주변 해역(사진)을 집중 수색하기로 했다.

전날 밤 11시 20분경 4층 선수 좌측 격실에서 수습된 희생자는 남성으로 확인돼 현재 신원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희생자 수는 292명이며, 실종자는 12명이다.

6월 6일 이후 선체 격실에 쌓인 장애물을 빼내는 1단계 수색방법을 적용하면서 3명의 희생자를 추가로 수습했다. 수색대상 111개 격실 중에서 3, 4층을 중심으로 41개의 격실을 재수색하고 촬영을 마무리했다.

또 3층은 선수 다인실, 로비주방휴게시설 등 중앙부, 선미 선원 침실을, 4층은 선수 다인실, 선수 일부 격실, 중앙부 일부 격실을 완료하고, 실종자 유실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선체의 출입문, 창문 등에 대한 차단조치를 완료했다.

방지대책이 필요한 출입문 11개소, 창문 51개소에 대해 차단봉 또는 그물 설치를 마친 상태로, 4층 선미 다인실은 소형 장애물을 일부 수거하고, 대형 장애물은 끈으로 묶은 후 크레인으로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9일 민관군 합동구조팀 127명이 3층 식당, 4층 선수 좌측 격실과 중앙 좌측 격실, 5층 선수 우측 격실을 수색하고, 4층 선미 다인실 장애물 제거 작업을 진행한다. 이날부터 사고해역은 중조기에 접어들면서 점차 유속이 빨라지는 등 수색여건이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9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일일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박승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어제 오후 2시에 해양경찰청장 주재로 희생자 유실방지 대책 TF 회의를 열어 희생자 유실방지 보완대책을 마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사고대책본부는 해상(표층) 수색을 강화하기 위해 함정을 매물도 해역을 중심으로 재배치하고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저고도 항공수색을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또 해양조사선 2척을 투입해 침몰 지점으로부터 매물도 해역까지 조류흐름을 따라 504㎢ 해역에 대해 해저영상탐사를 추가 실시한다.

박 대변인은 “전남 및 인근 지자체인 전북·충남·제주 등을 통해 침몰지점 인근해역에서 조업 중인 모든 어선에 어업활동과 희생자 수색활동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히고“어제는 함정을 이용한 해상수색에서 구명동의 3점, 이불 1점, 모두 4점을 수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체로부터 희생자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창문·출입문 등의 차단봉 및 그물 설치는 완료한 상태이다.이와 함께 9일에는 바지선에 근접 배치된 병원선에서 민간 잠수사 6명이 건강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또 잠수사들의 스트레스 해소 등 휴식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언딘바지선에 TV 2대를 설치한다.한편, 사고대책본부는 8일 기준으로 피해가족 426세대에 9억 34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과 392세대에 4억 3900만원의 긴급복지지원금을 지원했으며 진도지역 주민 생활안정자금으로 780세대에 6억 66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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