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42:세월호 침몰 72일째 실종자 11명
구조팀 선체3~5층 중심 실종자 수색 실시
구조팀 선체3~5층 중심 실종자 수색 실시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6일 121명의 잠수요원을 투입하여 3층 중앙 객실과 선미 객실, 로비 등, 4층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 등에 대한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새벽 00시 54분경부터 02시 26분경까지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 아울러 전날 12회 24명을 투입하여 3층 선미격실 중앙 남자 화장실 편의점, 4층 선수격실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 등의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정밀 수색을 진행했다.

이 중 3층 선수 격실에서 가방류, 4층 선미 다인실에서 여행용 캐리어 가방 등을 수거했다.
희생자 유실방지 활동은 전날 선박 434척, 항공기 6대, 인력 890명을 투입하여 해상․항공․해안가․유무인도서 수색을 실시했으나 유실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또 해양조사선 2척을 투입하여 침몰지점에서 매물도 해역까지 36㎢ 수역에 대해 해저 영상탐사를 실시했으나 희생자로 추정되는 영상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날 오후에 실종자 가족 6명이 항공기에 탑승하여 상공에서 사고해역을 둘러보면서 항공기 이용 수색 상황 및 함정․어선․도보 수색 활동을 확인했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잠수사들의 피로누적에 따른 부상우려 등에 대비해 체력 보강을 위한 특식 등 양질의 식사 공급, 잠수 전후 건강 체크 및 스트레스 해소 등 잠수사 건강·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대책본부는 25일 기준으로 피해가족 439세대에 9억 72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과 397세대에 7억 8400만원의 긴급복지지원금을 지원했다. 또 진도지역 451 어가에는 특별영어자금 132억 6300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