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夏季특집:국제 여객선 여객 및 화물 수송실적 대폭 증가
전년 대비 국제여객선은 각각 34%, 99% 증가, 연안여객선은 40% 감소
전년 대비 국제여객선은 각각 34%, 99% 증가, 연안여객선은 40% 감소
동해지방해양항만청(청장 박판돌)에 따르면 동해항과 속초항에서 운항중인 국제여객선의 2014년 상반기 화물 및 여객 수송실적이 전년에 비하여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국제여객은 34% 증가한 34,569명, 화물은 99% 증가한 61,127톤을 수송하였다. 여객선별로 보면 '13.3월 속초항에서 새로 운항한 뉴블루오션호의 경우 여객은 322% 증가한 15,357명, 화물은 183% 증가한 51,206톤이고, 동해항에서 운항하는 이스턴드림호의 경우 여객은 13% 감소한 19,212명, 화물은 21% 감소한 9,921톤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스턴드림호의 화물과 여객 수송실적이 감소한 주요 이유는 기존 동해항을 이용하여 러시아를 오가던 화물과 여행객이 속초항에서 운항하는 뉴블루오션호로 분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속초항로 운항 여객선사인 스테나대아라인에서 경영실적 악화를 이유로 '14.6.28일부터 무기한 휴업중에 있어 향후 여객 및 화물 수송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속초항 이용 화주들의 동해항을 통한 수송이 활발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상반기 강원지역과 울릉/독도를 오가는 연안 여객선 수송실적은 선사간 해상여객운송사업 승계로 인한 사업환경 변화와 세월호 사고 여파 등으로 작년 같은 기간 298,539명 보다 40% 감소한 179,894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묵호/울릉/독도 항로는 72% 감소한 50,772명, 강릉/울릉/독도 항로는 8% 증가한 129,122명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묵호/울릉/독도 항로의 경우 기존 선사인 대아고속해운의 항로권을 정도산업에서 승계(5.21) 하였으나 홍보 부족과 운항 여객선(썬플라워2호)의 엔진고장에 따른 장기간 휴항(4.19~7.20) 등으로 대폭 감소한 반면,
강릉/울릉/독도 항로는 전년과 같이 2척의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고 지리적 조건 등 이용자의 편의성이 묵호/울릉 항로보다 좋아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