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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선사

세계 최초 저압가스엔진 대형 LNG선에 채택

SK해운 세계 최초 저압가스엔진 대형 LNG선에 채택

국내 최대 자원수송 전문선사인 SK해운은 지난해 4월 일본 마루베니 상사와 컨소시움으로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18만cbm급 LNG선 2척의 추진시스템을 최신사양 엔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발주 당시에는 DFDE(Dual Fuel Diesel Electric) 추진시스템을 장착하였으나, 선가와 연료효율 그리고 운영비측면에서 경쟁력이 있고 향후 시행될 오염방지규정도 충족시킬 수 있는 Wartsila社의 X62DF 2 stroke 저압가스 엔진(low-pressure gas-propulsion engines)으로 변경을 결정했다.

이로써 SK해운은 최신사양의 2 stroke 저압가스 엔진을 세계 최초로 대형 LNG선에 채택하는 선사가 된다. SK해운은 지난해 4월 MOL, NYK, K-Line, Teekay, MISC 등 Global Major 선사들을 제치고 Global Oil & Gas Major인 Total社와 LNG 2척의 장기 용선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들 선박은 파나마운하가 확장 개통되면, 통항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LNG선박인 180,000cbm급으로 2017년에 인도되어, 각각 Total社와 일본의 Inpex社가 주도하는 호주 Ichthys LNG 프로젝트와 미국 Cheniere Energy의 Sabine Pass LNG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LNG 를 20년에서 최장 30년 동안 수송할 예정이다.

해운업계에서는 국내 선사 최초의 국제 LNG 수송선 입찰 계약이며, 최근 에너지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Shale Gas의 최초 장기수송계약이라는 점에서 국내 LNG선사로서 SK해운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이며, SK그룹 내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LNG Value Chain 통합/구축의 선도적인 사례로서 SK E&S가 추진하고 있는 Freeport LNG 프로젝트에도 SK해운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최신엔진 채택은 이미 LNG선박을 발주해 놓은 선주들의 추진시스템 변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GasLog社는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 발주해 놓은 각 2척의 LNG선박을 2-stroke 저압가스 엔진으로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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