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외항선장이 387명 조난자 사상자 없이 전원구조
대한해운 소속 조명선 선장 등 승무원들 위기 대응에 의해
세계 해운계서 한국 외항 선원의 우수성 등 인정받는 계기
대한해운 측, 해기사 우수성을 세계에 드높여 자랑 스러워
대한해운 측, 해기사 우수성을 세계에 드높여 자랑 스러워

이에 해운업계는 국내 연안 여객선인 세월호의 침몰로 인해 국민적인 엄청난 충격에서 힘들어 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쾌거를 국적 외항선장이 거둔 것은 우리나라 외항선원의 자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높이 평가하고 이 선장 등 승무원 들을 내년 바다의날 훈장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하겠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사진:조명선 선장 등 대한해운 승무원이 조난당한 387명을 위기대응메뉴얼에 의해 구조하는 장면과 구조 후 응치료를 하고 있는 장면)
이같은 사실은 대한해운(대표 김용완)이 지난 9월 11일 12시경(한국시간) 자사관리선박인 AMS PEGASUS I호(82,000DWT)가 지중해 부근을 항해하던 중, 이탈리아의 해양경비대로부터 침몰직전에 있다는 조난선박의 구조요청을 받고 조난지역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으로부터 남동방향으로 약 340마일 정도 떨어진 해역으로 이동하여 안전하게 구조작업을 실시하여, 모두 387명의 조난자를 구조한 뒤 9월13일 15시 경 이탈리아 포잘로(POZZALLO)항에서 이탈리아 관련당국에 조난자 전원을 인도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밝혀졌다.
AMS PEGASUS I호(본선) 선장인 조명선(51, 한국해양대 항해과 38기) 씨는 구조 요청을 받은 후 신속하게 육상팀에 구조허가를 요청하고, 대한해운은 즉시 비상대응팀을 가동한 뒤 본선과 유기적인 협력과 체계적인 지시를 통하여 385명의 조난자를 단 한명의 사상자가 없이 완벽히 구조했다. 조명선 선장은 1963년 태생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항해과(38기)를 졸업한 후 해상근무를 시작하여 2002년 선장으로 승진해, 그간 12년간 선장으로 승무생활을 해 오고 있는 베테랑 선장이다.
조난자들의 국적별 인원은 이집트177명, 시리아 129명, 소말리아 45명, 팔레스타인 16명, 수단 9명, 기타 11 명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10~30대의 젊은 연령층이 대부분이었다.

구조 당시 조난선은 낡고 오래된 소형 목선에 385명이 빼곡히 승선한 상태로 약 15일간 표류 중이었고, 조난자 대부분이 노천 갑판에 장기간 방치되어 있어 탈진한 상태였다. 구조 완료 후 잔류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난선을 조사해 본 결과 식량과 식수가 거의 소진이 되었으며, 선박의 상태는 거의 침몰직전이었다는 것.
조난자를 무사히 구조 해야겠다는 조명선 선장의 책임감있는 진두 지휘 대응능력과 평소에 훈련이 잘된 선원들의 일사분란하고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통하여 단 한명의 사상자가 없이 전원 구조완료하여 생사의 난관에 힘들어 했던 387명 조난자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안겨주게 됐다.


본선의 선원들은 이들 조난자들을 구조한 후 병세가 심각한 환자들은 선내 응급실로 옮겨 곧바로 치료하고, 임산부에게는 선내 객실을 제공하는 등 전 선원들의 합심 노력으로, 빠른 시간내에 385명의 조난자에게 음식과 식수를 제공함으로써 추가로 발생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조치를 취해 던것이다.
구조완료 후,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에 인도하기 위해 이동하는 중, 또 다른 난파 선박을 발견하여 표류 중이던 2명의 조난자를 본선의 구조정과 구명환을 이용하여 추가로 구조하는 결과를 얻었다. 구조된 2명은 이집트인으로 난파된 선박은 어선과 충돌로 인하여 침몰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로 부터 어린이들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빠졌다는 진술을 얻었다.

이처럼 387명의 생명을 구한 조명선 선장은 평소 본선훈련을 통하여 잘 교육된 선원들과 함께, 387명의 조난자들을 진정시키고,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하여 경미한 사고 하나 없이 안전하게 조난자들을 인도함으로써 선장의 리더쉽을 차질없이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조난자들은 '선장 이하 전 선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자신의 후손들에게 한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평생 잊지 않도록 이야기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AMS PEGASUS I호가 387명의 조난자를 단 1명의 사상자없이 무사히 구출하고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에 인도한 것은 회사의 시스템을 잘 이행하고 선원들이 비상상황에 적기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에 훈련과 교육을 잘 시켜온 조명선 선장의 책임감과 지휘 통솔력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완벽한 구조작업으로 인하여 한국사관들의 우수성을 세계에 드높였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선주협회 조봉기 해무담당 이사는 또 “이번 구조사건을 통하여 현재 외항선을 운항하는 대부분의 해운회사와 한국 해기사들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해운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음을 일반 국민들이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들 387명 조난자의 구조 에 참여한 AMS PEGASUS I호는 이집트 EL DEKHLIA항을 출항하여 지브랄타로 항해하던 중이었고 승무중인 선원 구성은 한국인 선장, 기관장, 1항사, 1기사 등 4명과 그외 16명은 미얀마 선원으로 모두 20명이 운항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