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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해운

속보359:세월호 침몰 참사 300일 문화제 광화문에서 열렸다

속보359:세월호 침몰 참사 300일 문화제 광화문에서 열렸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9일로 300일이 된 가운데 광화문에서 문화제가 열렸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 30분 1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에서 300일 문화제 '이제부터 시작이다'를 열었다. 이날 영하의 날씨와 칼바람 속에서도 시민들은 광화문에 나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촉구하고 문화공연을 즐겼다. 문화제 중간 눈발이 날리기도 했지만 자리를 지켰다.

세월호 침몰 당시 단원고 2학년 故 김동혁 군의 모친 김성실씨는 "동혁이가 살아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봤다"며 "300일이면 태어난 아이가 걸을 수 있을 만큼의 시간이니 우리 동혁이도 그만큼 더 자랐을 것"이라고 말하고 "최근 오룡호 유가족들의 기자회견에 함께했는데 세월호 참사는 끝난 게 아니었고 현실은 달라진 것이 없다는 걸 느꼈다"며 "노령선박인 오룡호를 버젓이 운행하게 하는 이 사회구조는 언제 바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시민들은 김씨를 향해 "어머님 사랑합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박수를 보냈다. 광화문 농성장을 지키고 있는 단원고 2학년 고 이민우 군의 아버지 이종철씨는 "진상조사위가 꾸려지고 특별법이 제정됐지만 정작 진상은 밝혀진 것이 없다"며 "참사 300일을 맞아 국민들과 연대해 진정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문화제가 열린 광화문광장에서 211일째 농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같은 곳에서 촛불 문화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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