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긴수염고래 탈출확인
11일 오후 6시 30분 1차 구조작업 종료, 12일 오전 8시 탈출 확인
11일 오후 6시 30분 1차 구조작업 종료, 12일 오전 8시 탈출 확인
국립수산과학원과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구조팀은 2월 11일 오후 2시경부터 본격적으로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1일차 구조 작업은 일몰시간인 오후 6시 30분경 종료했으며, 12일 오전 8시 긴수염고래의 탈출 사실을 확인했다.▲긴수염고래가 양식어장 한 가운데에서 발견되어 선박 접근성이 낮았고 ▲양식장 시설물을 구성하는 줄들이 여러 겹 두껍게 몸통에 엉켜 있고 ▲12m가 넘는 몸을 계속 움직여 구조요원들이 접근에 난항을 겪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구조팀은 몇 차례 접근하여 엉켜있는 줄 중 3개를 절단했으며, 12일에는 수중 절단팀 작업 예정이었으나, 오전 8시 스스로 탈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주변에서 사체 등을 확인 할 수는 없었으며, 추후 주변 해역의 목시 조사를 통해서 이동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