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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리

創刊 9주년특집:CJ 재난구호에 무인항공기(드론) 투입

創刊 9주년특집:CJ 재난구호에 무인항공기(드론) 투입
긴급구호식품 의약품 등 드론으로 운송
현장 관제용 드론도 운영해 조난자 구조에 협력
  
홍수, 폭설, 산불 등 재난시 우리 국민의 신속한 구호를 위해 무인항공기(드론)가 투입된다.
 
CJ그룹은 국민안전처와 민관 재난협력체계 구축을 위한‘국민안전 안심동행’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각종 재난시 CJ제일제당의 식음료, CJ헬스케어의 구호약품 등을 CJ대한통운 택배차량과 드론, 스노우모빌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이재민 또는 고립지역 주민에게 전달, 지원하기로 했다. CJ CGV는 평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전국 스크린과 무인티켓발급기로 국민안전처의‘안전신문고 앱’을 홍보한다.
 
특히 긴급 구호품 운송에 활용되는 씨제이 스카이도어(CJ SKY-DOOR)는 CJ대한통운이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는 드론이다. CJ대한통운은 긴급구호품 운송용과 현장관제용 두 종류의 드론을 운영할 예정이다. 긴급구호품 운송용 드론은 3kg 정도의 긴급 구호품을 반경 20km 내 지역에 시속 60km 정도의 속도로 운송할 수 있다. 구조대가 신속히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조난자의 생명유지를 위한 비상약품, 안전장비 등의 긴급구호품을 신속히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장관제용 드론은 카메라와 스피커를 장착하고 있으며, 안전상 문제로 접근이 어려운 재난 지역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구조대에게 전달한다. 또한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조난자에게 상황별 대처방법이나 탈출을 위한 방법 등을 음성으로 전달해 도울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체 연구개발(R&D)기관인 종합물류연구원 기술연구팀이 중심이 돼 ‘D-프로젝트(D-Project)’라는 이름으로 드론 연구에 들어갔으며 우리나라 상황에 적합한 드론 개발에 힘써왔다. (사진:박인용 안전처장장관이 CJ대한통운의 긴급 구호품 운송용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이에 따라 화물을 싣는 방식을 방수, 자동 개폐 기능이 있는 적재함 방식과 일반 상자를 하부에 줄로 고정하는 릴 방식 2가지로 했다. 특히 전 세계 화물운송용 드론 중 유일하게 추락상황을 대비한 낙하산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으로 조난신호와 전자음을 발신하는 기능도 갖고 있는 등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다.
 
개발에는 약 6개월여의 기간이 소요됐으며 지난 2월 12일에는 CJ대한통운 대전 문평동 메인허브터미널에서 긴급 의약품 등을 운송하는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CJ대한통운은 현재 3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6대의 드론을 운영할 예정이다. 단 드론의 운용은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햇반, 스팸, 연어캔, 미네워터 등 간편식과 음료로 구성된 구호식품 키트(KIT)를, CJ헬스케어는 소독제, 진통제, 수액 등 응급처치 키트를 제공한다.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은“각 계열사가 영위하는 사업을 통해 우리 국민의 안전에 기여함으로써 그룹의 사업보국 이념을 실천하고 국가에 봉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운송 CJ제일제당 식음료 CJ헬스케어 의약품 CJ CGV 홍보 맡아
 
거친 폭풍우로 뱃길이 끊긴 섬마을. 설상가상으로 약품마저 떨어졌다. 이때 육지로부터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며 무인항공기인 드론이 날아와 조그만 상자를 떨어뜨리고 돌아갔다. 상자 안에는 급한 환자를 위한 구급약과 응급조치 물품이 들어있었다.
 
아울러 폭설로 길이 막힌 산간마을. 눈을 다 치우려면 며칠이 걸리는데 먹을 것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때 눈길을 가르며 스노우모빌을 타고 온 택배기사가 햇반 등 간편식을 공급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같은 시각 역시 폭설로 교통이 두절된 옆 마을에서는 하늘을 날아온 드론이 간편식이 들어있는 상자를 각 가정의 마당으로 나르고 있었다. 
 
이 같은 일들이 앞으로는 현실에서 가능해질 전망이다.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게 우리 국민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손을 잡았다. CJ그룹은 국민안전처와 민관 재난협력체계 구축을 위한‘국민안전 안심동행’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안전처와 CJ그룹은 재난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와 평상시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사진:14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안전 안심동행' 업무협약식 행사에서 정성필 CJ CGV상무,  이해선 CJ제일제당 총괄부사장,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 곽달원 CJ헬스케어 부사장 (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각종 재난시 CJ제일제당의 식음료, CJ헬스케어의 구호약품 등을 CJ대한통운 택배차량과 드론, 스노우모빌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이재민 또는 고립지역 주민에게 전달, 지원하기로 했다. CJ CGV는 평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전국 스크린과 무인티켓발급기를 통해 국민안전처에서 제작한‘안전신문고 앱’홍보영상을 방영하여 재난예방 홍보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미 5월 9일부터 무인티켓발급기에서, 11일부터는 전국 주요 CGV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
 
또 전국 각지의 CJ대한통운 물류센터는 재난 발생시 구호물자 보관 및 분류와 운송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된다. 특히 긴급 구호품 운송을 위한 드론은 CJ대한통운이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는 것으로 3kg 정도의 화물을 반경 20km 내 지역에 시속 60km 정도의 속도로 운송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운송용 드론 외에 실시간 현장 촬영, 온도나 위험물질 수치 정보 수집, 스피커를 통해 음성 전달 등이 가능한 관제용 드론도 운용할 계획이다.
 
다만 드론의 운용은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양 참여주체는 안심동행 협약 관련 사항을 각 지자체에 전파해 재난시, 긴급 구호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평시 민관 합동훈련을 가져 긴급한 상황에서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참여한 CJ그룹 계열사들을 대표해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은 “각 계열사가 영위하는 사업을 통해 우리 국민의 안전에 기여함으로써 그룹의 사업보국 이념을 실천하고 국가에 봉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씨제이 스카이 도어란 무엇인가

씨제이 스카이 도어(CJ SKY-DOOR)는 하늘을 통한 차세대 운송수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이 독일 드론업체와 함께 개발,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게 된 드론이다.
 
3엽 날개가 장착된 로터 4개를 통해 초속 18m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비행시간은 70분으로 해발 4,000m까지 상승이 가능하다. 비행 반경은 20km 내외이며 자동, 수동항법 비행 기능을 갖췄다. 화물을 싣는 방식은 2가지로 방수, 자동 개폐 기능이 있는 적재함 방식과 일반 상자를 하부에 줄로 고정하는 릴 방식이 있으며, 3kg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전 세계 화물운송용 드론 중 유일하게 추락상황을 대비한 낙하산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으로 조난신호와 전자음을 발신하는 기능도 갖고 있는 등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드론 도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R&D 기관인 종합물류연구원 기술연구팀이 중심이 돼 연구 개발에 들어갔다. 기술연구팀은 먼저 미국, 독일 등 전 세계 드론들을 연구하면서 우리나라 상황에 적합한 드론의 기본 성능과 기능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 CJ SKY-DOOR가 착륙장치 교체를 통해 수상 착륙이 가능하게끔 한 것도 한국 지형에 적합한 드론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 결과다.
 
기술연구팀 개발 관계자들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 2015)에 드론 전용 전시관이 설치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 세계 드론들의 현황을 보기 위해 행사에 대거 참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일련의 연구 개발 과정은 ‘D-프로젝트(Project)’라는 이름으로 철저한 보안유지 하에 진행됐으며 약 6개월여 간의 개발 기간이 소요됐다. 지난 2월 12일에는 CJ대한통운 대전 메인허브터미널에서 긴급의약품 등 구호품을 운송하는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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