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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작년 해양오염사고 대폭 줄었다

해경, 인식변화·신속한 초동조치·사고예방활동 강화 결과

  

작년 해양오염사고 발생건수와 해상유출량이 전년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경찰청 해양오염관리과는 해양오염사고와 유출량 등을  분석한 결과 오염사고는 전년에 대비하여  20% 감소한 285건이 감소했고, 유출량은 11% 감소한 364.7㎘로 집계됐다.

  

  

이처럼 해양오염사고가 줄어든 원인은 선박에서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와 기상악화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해난사고가 대폭 감소하였는데 이는 해양환경에 대한 해양종사자 등 국민들의 의식이 많이 개선된 점과 7~10월경에 내습한 3차례의 태풍에 철저히 대비한 결과로 풀이된다.

  

해양오염사고 발생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보면 충돌, 좌초 등 해양사고는 ’05년 121건에서 ’06년 73건으로, 부주의에 의한 사고는 2005년 172건에서 작년 117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어민, 선사 등을 대상으로 지도와 계도 등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로 본다.

  

반면 선체노후로 인한 연료탱크 파공 및 유류공수급 파이프라인 파손 등으로 인한 오염사고는 증가하여 해상유류공수급 취급자와 시설관리자의 철저한 안전점검 이행이 요구된다.

  

  

선박 종류별 오염사고 건수는 어선에 의해 112건(39%) 발생하여 2005년도에 이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기름의 종류별로는 경유가 102건(3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질유, 선저폐수 순으로 나타나, 아직도 어선 종사자의 해양환경 보전의식이 다른 선박 종사자에 비하여 낮은 것이 원인으로  이에대한 홍보대책을 마련중이다.

  

  

한편 해역별로는 부산해역 74건, 통영해역 46건, 여수해역 29건 순으로 발생하여 비교적 선박의 통항량과 어업활동이 활발한 남해지역에서의 사고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타지역보다 예방활동 수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에 발생한 대형 해양오염사고는 3월 18일 부산 감천항에서 폐기물저장탱크가 폭발하여 축산폐수와 팜유 200㎘가 육로를 통하여 해상에 유입되는 오염사고가 발생했는데 해양경찰과 관계기관의 신속한 초동조치와 방제전략 수립·시행으로 오염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를 조기에 수습한바 있다.

  

앞으로도 해양경찰청에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가꾸어 나가기 위하여 선박오염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섬 쓰레기 수거활동, 청소년 연안 쓰레기 줍기 운동'등 국민이 참여하는 바다정화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대형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사고대응매뉴얼 개선과 현장중심의 특성화된 방제훈련 실시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신속한 사고 대응 태세를 확립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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