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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한국해군 1800톤급 잠수함 시대 맞아

한국 해군 최신형 잠수함 손원일함 진수

해군 창설 주역 손원일 제독 뜻기려 명명

  

대한민국 최신형 잠수함인 손원일함의 진수식이 6월 9일 군 수뇌부 및 조선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거행된다.

  

이날 진수식은 해군의 전통 의식에 따라 개식사, 남해일 해군참모총장의 함정명 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손원일함은 진수 테이프 절단과 함께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며 바다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된다.

  

최신형 잠수함인 손원일함은 대 수상함 및 대 잠수함 작전, 해상교통로 보호, 적의 주요항만 봉쇄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기존 장보고급 잠수함에 비해 무장을 포함한 작전수행 능력이 한 단계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손원일함은 214급 잠수함으로서 기존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209급에 비해 공기불요장치(AIP: Air Independant Propulsion)를 탑재하여 수중작전능력이 향상되었으며 특히, 우리 기술로 건조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고, 1800톤급 규모로, 길이 65.3미터, 폭 6.3미터에 수중 최대속력은 20노트(37km)이며, 탑승 인원 40명에 어뢰 및 잠대함 유도탄, 기뢰를 탑재하고 있다.

  

해군은 함정 유형별로 지명, 섬, 산봉우리, 역사상 추앙받는 인물 등의 이름을 함명으로 지정해 왔으며, 이날 진수된 '손원일함'은 대한민국 해군 창설의 주역이자 해군 초대참모총장 및 제5대 국방부 장관을 지낸 고(故) 손원일(孫元一) 제독의 애국애족 및 바다사랑 정신을 기려 손원일함으로 명명되었다.

  

진수식에는 손원일 제독의 미망인인 홍은혜 여사도 함께 참석하여 고인의 생전의 뜻을 기린다.

  

손원일함은 2007년 말에 해군에 인도된 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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