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창, 현장실습교육으로 선외기 총분해수리 자체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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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정구명정에 장착된 Mercury엔진 |
100톤급 이상 경비함정에 장착되어 있는 함정구명정의 비상 단정 엔진에 대한 중요함은 함정직원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함정에 장착된 단정 엔진에는 Mercury, Johnson, Yamaha, Suzeki, Evinrude 등 다양한 기종으로 거취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Suzeki, Evinrude 엔진 등은 사장되어 접할 기회가 없고 거의 Mercury 엔진이 주종을 이룬다 할수 있겠다.
이와 관련해서 정비창에서는 입창함정의 단정 엔진 수리능력은 선반을 이용하여 특수공구 몇점 자체 제작하여 수리 정비하고 있는 실정으로 단정 엔진 Overhaule 하기에는 사실상 기술과 경험이 부족하다.
따라서 보기팀에서는 정비창 사업목표에 의거, 사업성과 달성을 위해 수리함정내 주종을 이루고 있는 운용장비에 대해서는 외주수리에 의존하던 것을 자체수리로 전환하기 위한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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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상된기어박스 피니언 기어 |
부산시 수영구 수영 요트장에 자리잡고 있는 ㈜대양마린 작업장 내에 여러 종류의 엔진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기어 박스가 외부 충격으로 인하여 부품이 파손된 엔진도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도 가슴에 와 닿는 것은 외래 현장실습장이 40평 정도의 작은 규모에 보온시설이란 기껏해야 조그만한 손난로 1대가 전부인 열악한 현장작업 환경에 계속되는 동장군 기세가 들이대는 추위속에서 현장교육을 받는데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바깥사회의 실정을 절실히 보여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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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정 조정레바 장착 장면 |
아무튼, 이번 선외기 신기술 확보전력을 위한 현장실습교육으로 자체 기술개발 향상에 따른 외주수리를 자체기술로 전환하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체계적인 수리절차를 명시한 정비 메뉴얼도 작성했고 학습동아리 회원간 상호 기술 공유함으로써 수리요원의 기술능력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명실공히 책임운영기관에 걸맞는 입지를 확고히 굳히게 됐다.
작년 태안306함 등 6척 엔진을 외주 전문업체에 4000만원 수리비가 지출되었으나, 올해는 외주정비 계획된 부산방제18호 등 5척을 자체 기술력으로 보기팀에서 완벽히 선외기 엔진 총분해 시공으로 3300만원 이라는 국가예산 절감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