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신규 국제옵서버 선발 공고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및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CCSBT) 등 국제수산기구의 관할수역에서 조업하고 있는 회원국의 조업선에 옵서버 승선을 의무화 추세에 발맞추어,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 온 국제옵서버 양성사업으로 올해 신규 국제옵서버 선발 채용공고에 들어갔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1월 25일부터 2월 9일 까지 이며, 서류전형 후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상세한 내용은 수과원 홈페이지(www.nfrdi.re.kr)의 채용정보 난을 참조하면 된다.

국제옵서버는 UN해양법 발효 이후 세계 연안국 및 원양조업국들이 자국의 연안 또는 공해 상에 분포하는 주요 어업자원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한 책임어업 시행의 일환으로 과학자료의 수집을 목적으로 하는 어업활동 조사원이다.  국제옵서버의 직종은 승선 조사시 월 최소 U$3000에서 최대 U$4000까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신설 프리랜스 (freelance)이다.
 

최종 선발된 국제옵서버들은 수과원에서 소정의 옵서버 교육훈련을 이수한 후 국제옵서버 자격증을 수여받고 수과원 소속 옵서버로 등록되며,  이 후 우리나라 또는 외국 원양어선 (참치연승, 이빨고기저연승, 명태트롤 등)의 옵서버 승선의무 발생시, 계약에 의해 승선 (1회 2개월 정도)하며, 목표종 및 부수어획종과 금지어종의 어획량, 어획노력량 등 어업통계자료 및 어획된 어류의 체장, 체중 등 생물학적 과학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수과원에서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14명을 선발 양성시켜 국제옵서버 자격을 취득하게 하였으며,  이들은 우리나라 원양 조업선에 승선하여 옵서버 과학조사를 2003년 3회, 2004년 4회, 2005년 9회 및 2006년 10회 실시하였다.  해마다 승선조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올해에는 신규옵서버를 많이 확보하고자 8명 내외로 선발하기로 했다.

국제옵서버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보다 정확한 어획통계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국제적으로 책임있는 조업국으로서의 국가 위상이 점차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