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립수과원 수온변화 걱정 없는 신품종 김 개발 청신호

국립수과원 수온변화 걱정 없는 신품종 김 개발 청신호
넓은 수온범위에서 생산 가능한 방사무늬김 신품종 개발 박차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해조류연구센터(전남 목포시 소재)는 급격한 수온의 변화에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방사무늬김 신품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방사무늬김은 8~15℃의 수온에서 성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데, 20℃에서도 성장이 가능한 품종을 개발했으며, 앞으로 2년에 걸친 현장검증시험을 거친 뒤 오는 2018년에 품종보호권을 출원할 예정이다.

김 양식 초기 또는 말기에 일시적 수온상승으로 양식생산에 피해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준위 감마선을 이용한 돌연변이 선발품종 개발에 성공했으며, 김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해조류연구센터는 2009년부터 전면 시행된 해조류품종보호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김 육종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신품종 개발은 기존의 전통적인 선발육종에서 벗어나 교잡육종기법과 돌연변이육종기법에 의해 개발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유품종이 된다.

해조류연구센터는 지금까지 선발육종법으로 개발한 김 5품종(수과원 104호•105호•106호•107호•108호)을 출원해, 그 중 수과원104호는 2년간 현장적용 ‘심사’를 거쳐 2015년에 품종보호권이 최초 등록됐다.

하동수 해조류연구센터장은 “김은 농림수산식품 수출 품종 중 참치와 커피에 이어 3위를 점하고 있다”며 “국내 김 신품종의 개발이 가속화 되면 고품질•고생산성을 위한 양식어업인의 품종 선택권이 확대되어 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