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총괄이 통합 폐기물 관리 시스템(WMS : Waste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하여 12일과 13일 이틀간에 걸쳐 LCD총괄은 각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탕정사업장에서 관리 시스템 운용에 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한 폐기물 관리 시스템은 삼성전자에서는 처음으로 협력사까지 포함한 통합시스템으로서, 올 10월 LCD총괄의 8세대 라인이 양산가동에 들어가면서 제반 업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협력업체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효과적인 지원이 필요하게 된 것이 개발 배경이다.
통합 관리 시스템은 협력사와의 계약, 정산, 점검, 법적자료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며, 협력사에 시설 운영과 환경관리 자료 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즉각적인 의사 소통으로 업무 상의 혼선을 제거하며 업무처리 결과를 즉각적으로 피드백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또한 전산 처리를 통한 자동화 DATA관리로 수작업 업무를 최소화 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렇게 삼성전자 LCD총괄과 협력사간 업무관계가 유기적이고 긴밀하게 이루어짐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폐기물 관련 사고를 사전에 차단, 환경 보전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도 모든 환경 관련 계약 프로세스를 DB化하면서 보다 LCD총괄-협력사간 관계를 보다 투명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부가적인 순기능이다.
이 통합 폐기물 관리 시스템은 LCD총괄 사업장에 한정되지 않고 전사 차원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2월 한달 간 전자 각 사업장에서 시범 운영 후 결과 검토를 거쳐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번 통합 폐기물 관리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삼성전자 LCD총괄 환경인프라팀의 홍기수 팀장은 본 시스템과 관련하여 "협력업체들과의 공조 없이 삼성전자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환경 경영을 달성할 수 없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협력업체의 환경 관련 프로세스도 세계 1위 디스플레이 업체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평하며 시너지 효과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