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한진해운의 목표주가 3만9500월을 유지한다고 8일날 밝혔다.

NOL의 2007년 1월 영업실적이 발표됐다. 수송물동량은 247.5천FEU를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17.2%증가하여 2006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2006년의 해운수요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컨테이너평균운임의 경우 전월의 -10.1%(yoy)에 비해 하락세가 큰 폭으로 둔화된 -6.7%(yoy)를 기록하여, 구주운임의 회복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NOL의 1월 평균운임은 2562$/FEU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12월의 평균운임 2,543$/FEU에 비해 19$/FEU인상된 수치이다. 1월의 운임반등은 2007년 컨테이너운임인상의 Signal이라는 판단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인상된 수치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진에너지 출자에 따른 부담은 미미한 수준이며,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한진그룹의 S-Oil의 28.4%지분인수에 따른 동사의 출자금액은 1500억원으로 이는 동사의 2006년말 보유현금이 6,859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금액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S-Oil의 원유수송을 동사가 맡게 될 경우 한진그룹의 지분인수는 오히려 동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한진해운의 주가는 아시아해운주의 조정과 시장의 약세로 인해 소폭 조정을 받고 있으나, 이는 단기간의 급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판단된다. 2007년 컨테이너운임의 상승과 수요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은 유효하며, 한진해운의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95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