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고유 멸종위기 담수어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존과 복원을 위해 지난 2월 27일 남부내수면연구소에서 순천향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생물다양성연구소, 수자원공사, 한국람사습지센터 등 관련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와 연구원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와 협의회는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담수어서식지외보전기관(환경부 지정 제5호 : 담수어 분야)'의 기능 활성화와 '담수 생태계 변화와 생태적 대책 연구'의 효율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이루어졌다.
아울러 멸종위기 한국 담수어류의 유전적 다양성, 우리나라 납자루아과 어류의 분류와 생태, 멸종위기종 감돌고기의 생태, 각시붕어 떡납줄갱이의 교잡종 생산, 담수어 고유종 사업화 연구 등 모두 5편의 주제발표와 낙동강 하구언 둑의 어류상 조사 등에 관한 업무협의가 있었다.
한편 담수어 고유 멸종위기종 보존을 위해 지속적이고 정책적으로 보존과 복원 기술을 개발하는 서식지외보존팀, 복원에 필요한 담수어 생태 연구를 위한 생태조사팀, 복원사업 전·후 멸종위기상태의 변화를 조사하는 모니터링 팀 등 3개 전문연구팀을 구성하여 학·연 공동연구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우리나라 고유와 멸종위기 담수어 보존과 이용에 대한 연구체계가 확립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