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 이병, 4월 ○일 ○○사단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육군은 신병의 부대배치 결과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가족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4월 2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육군은 1999년 이후 신병 부대배치 결과를 ARS 및 인터넷으로 조회가 가능하도록 안내하여 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동시간대 ARS의 연결 폭주로 인해 통화가 힘든 점과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일부 가족들의 불편사항을 고려하여 육군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선한 것이다.
‘휴대폰 문자서비스 제공 제도’는 3월 16일 부터 30일까지 시스템 점검과 시험운용을 거쳐 4월 2일부터 전 육군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육군은 이 서비스 시행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분류결과를 가족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동안 끊임없이 더 나은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육군이 한 발 더 나아가 “국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정보전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훈련병이 입소 직후 부모님의 휴대전화 번호를 제출하면 되며, 육군훈련소와 2군 향토사단으로 입영한 훈련병 부모님께는 신병교육(5주차) 수료일에, 102·306 보충대대로 입영한 훈련병 부모님께는 입영 주 금요일에 문자메시지로 분류결과를 전송한다. 이와 함께 기존에 실시하던 ARS와 인터넷 안내도 계속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