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과 진해시 공동 주최
4월 5~8일까지 1회 대회
대한민국 해군과 전국 제일의 벚꽃관광도시 진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미국·터키·몽골 등 5개국 19개팀 1000여명의 국내외 군악대와 의장대가 참여하는 '제1회 진해 국제군악·의장 페스티벌'이 4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진해시 중원로타리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군항의 울림, 미래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진해시에서 매년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모이는 지역축제인 군항제(軍港祭)를 진해의 상징인 벚꽃과 해군을 연계하는 민·군 축제로 승화코자하는 제안을 해군에서 흔쾌히 받아들임으로써 성사됐다.
전 세계에 유일한 8거리의 아름다움을 살린 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마칭과 의장대 공연과 해양공원과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진해 군항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벚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새로운 민·군 화합의 문화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4월 5일부터 8일까지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씩 진해시 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진해 국제군악·의장 페스티벌은 국방부, 육·해·공군·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가 펼치는 합동사열을 시작으로 미국, 터키, 몽골 등 참가국의 군악대와 의장대가 특색 있는 전통공연, 군악대 마칭 그리고, 의장시범을 선보이게 된다.
또, 4월 3일은 오후 7시 전야제로 열리는 국군방송 위문열차 특집공연에서는 베이비복스 리브 등 인기가수 공연과 일반시민, 군 장병이 함께 참여하는 장기자랑이 준비되어 국제군악·의장 페스티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어 격년제로 펼쳐질 진해 국제군악·의장 페스티발은 지역주민과 군이 함께 화합하는 상생의 모델로써 군항제의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군항도시 진해의 대표적인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