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에서 26일 서해5도 및 양쯔강 주변수역서 각각 교차순시
한국과 중국 양국은 22일부터 26일까지 각각 자국의 어업지도단속공무원을 상대국 어업지도선에 승선시켜 상호 관심수역에서 조업현장에 대한 순시활동을 벌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이번 교차 순시는 우리측은 서해어업지도사무소 어업지도선 무궁화33호(500톤급)에 중국측 단속공무원 3명을 승선시켜 서해5도 주변수역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실태를 중국측 관계공무원에게 직접 확인케 함으로써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며, 중국측도 황발해어정어항감독관리국 어정116호(1000톤급)에 우리측 단속공무원 3명을 승선시킨 가운데 양자강 보호수역 등을 순시할 예정이다.
양국의 교차승선 순시는 지난 2005년 12월 한,중 어업동동위원회의에서 양국어선들의 조업질서 유지를 위해 어업지도단속공무원간 교차승선 교류를 실시키로 합의함에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