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경비함정을 바다가 아닌 공원에서도 볼 수 있게 돼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의 바다 알기 운동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12회 바다의날을 맞이하여 4일 인천 북성동에 위치한 월미공원에 해경 퇴역함정인 200r급 경비함정을 전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직접 승선체험도 할수 있도록 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월미관광 조성공사는 모두 839억원을 투입, 2010년까지 2단계 공사를 추진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7월 초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함정 양 측에서 분수가 뿜어져나오며 경비정이 역주하고 밤에는 오색 조명을 밝히는 등 멋진 장명이 연출될 것"이라고 밝혀 일반인들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비함정의 전시는 시민들이 직접 함정에 승선, 함정을 운항하는 조타실부터 기관실, 승조원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침실, 식당과 경비업무 수행시 사용되던 장구류, 무기류 등도 함께 전시돼 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해경은 앞으로 휴일 등을 통해 해양경찰이 직접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함정에 대한 설명을 병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