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이스라엘-이란 무력충돌에 따른 해상공급망 위기 선제 대응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최근 발발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충돌에 따른 해상공급망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공사는 지난 13일 발생한 양국 간 충돌이 중동지역 해상운송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글로벌 에너지 수급 및 해상 물류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지휘부를 정밀 타격하고,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사태가 전면전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란 내 에너지 기반시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으면서 가스 생산 및 석유 저장 능력이 크게 저하됐다. 우리나라는 원유 수입의 약 63%, LNG 수입의 30% 이상을 중동지역에 의존하고 있어, 해협 봉쇄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에너지 수급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홍해 지역에서는 후티 반군의 활동이 재격화되면서 수에즈 운하를 포함한 주요 해상항로의 안정성도 위협받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해 해진공은 ▲해상 위험도 및 주요 항로 실시간 모
해양수산부, 여름 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전국 사전 점검 본격화 해양수산부가 전국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 환경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해수부는 오는 6월 18일 전국 연안 10개 지자체와 해양경찰청, 소방청, 경찰청,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사전 점검회의를 열고, 해수욕장 운영 준비 현황과 안전관리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수욕장별 구조 인력과 장비 배치 상황을 비롯해, 안전수칙 안내, 유해생물 방지막 설치 등 주요 점검사항이 공유될 예정이다. 특히 해파리와 상어 출몰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해양조사원이 각각 해파리 예찰과 이안류 감시에 나서고, 해경과 소방당국은 물놀이 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오는 6월 27일 울산 진하해수욕장과 7월 1일 부산 임랑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차관급 수시 점검과 더불어, 시도별 현장점검반도 구성해 개장 전후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서는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
BPA, 부산항 공(空)컨테이너 실태조사 실시… 외래생물 유입 방지 및 관리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혜정)과 공동으로 6월 17일부터 2주간 부산항 일원에서 수입 공(空)컨테이너에 대한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국립생태원, 부산세관, 터미널 운영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며, 공컨테이너의 외래 유해생물 유입 여부 및 사용 상태 등을 점검하게 된다. 공컨테이너 실태조사는 2017년 부산항에 수입된 컨테이너에서 외래 유해생물이 확인된 이후 2018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BPA와 유관기관은 조사 항목으로 ▲생물 또는 사체 유무 ▲수리‧교환 필요 여부 ▲청소‧세척 필요 여부 등을 포함해 컨테이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공사는 실태조사 결과를 선사 및 관계기관과 공유해 자발적인 컨테이너 관리 개선을 유도하고 있으며, 조사 데이터를 누적해 향후 제도 개선 및 정책 반영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BPA 간주태 운영본부장은 “정기적인 합동조사를 통해 부산항으로의 유해 외래생물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운송현장에서 발생하는 공컨테이너 관련 불편도 줄
해상교통 안전 확보 위해 3개 단체 공동 학술대회 개최 한국해법학회(회장 권성원), 한국해양경찰학회(회장 임석원), 한국도선사협회(회장 조용화)는 지난 6월 13일 부산 국립부경대학교에서 ‘해상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도선사와 해양경찰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근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선박 충돌, 좌초 등 해양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선사와 해양경찰의 역할을 조명하고, 해상교통 안전성 강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세 학회 회원과 해상교통 관련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발표 및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종해 도선사(전 인천항 도선사회장)가 ‘항만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도선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권성원 변호사와 황현구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주형 국립목포해양대학교 교수가 ‘도선사의 민사책임’에 대해 발표했고, 윤석배 한국도선사협회 전무와 함혜현 국립부경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경락 국립제주대학교 교수가 ‘업무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한 도선사의 형사책임’을
해양환경공단, 인천 강화도서 갯끈풀 제거 주민 설명회 개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6월 16일 인천 강화군에서 갯끈풀(Spartina spp.) 확산 방지와 관리 강화를 위한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갯끈풀은 외래 염생식물로, 번식력과 생존력이 강해 갯벌의 육지화를 유발하고 생태계 교란을 초래하는 유해해양생물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6년 갯끈풀을 유해해양생물로 지정한 바 있다. 공단은 2018년부터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 강화군과 협력해 강화도 일대 갯끈풀 제거 및 확산 방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규모 군락지는 대부분 제거되었으며, 일부 소수 개체만이 산발적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갯끈풀 식별 방법과 신고 절차를 안내하고, 향후 제거 및 관리 전략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공단은 주민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긴급 제거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기반의 생태계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용석 이사장은 “강화도 갯끈풀 제거는 지역사회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해해양생물 확산 억제를 위해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 조정부,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서 메달 5개 획득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곽인섭) 해사대학 조정부가 제51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대학부 및 일반부 부문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대학 및 동호인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국립한국해양대 조정부는 ▲남자대학부 에이트(8+) 3위, ▲여자대학부 에이트(8+) 3위, ▲대학부 혼성 콕스트포어(4+)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혼성 포어 종목에서는 유기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 준우승을 기록했다. 일반부 부문에는 국립한국해양대 조정부 졸업생들로 구성된 OB팀이 참가해 ▲일반부 콕스트포어(-160) 2위, ▲일반부 혼성 포어(-160) 2위의 성과를 올렸다. 조정부는 대회 기간 동안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훈련과 경기에 참여하며 단체의 결속력을 다졌으며, OB팀의 참여가 현역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동기 부여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민균 지도교수는 “선후배가 한 팀으로 땀을 흘리며 전통과 정신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이
KOMSA, 선박기자재 중소기업에 맞춤형 기술지원… 수출 경쟁력 확보 뒷받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선박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선박용 크레인 제조업체인 히아브코리아의 일본·뉴질랜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박용 크레인 20기에 대한 기술 검토 및 안전 적합성 검사를 실시했다. 해당 제품은 최대 40톤급으로, 총 수출 규모는 약 90만 달러에 이른다. 공단은 기술검사 외에도 계약 자문과 기술자료 번역 등 종합적인 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히아브코리아는 기존 육상용 크레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선박기자재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며, 이번 수출은 해당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의 계기로 평가된다. 공단은 이외에도 대구 소재 선박용 발전기 제조업체 한성젠텍에 대해서도 맞춤형 기술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수출 당시 품질 성능 검토 및 영문 인증서 발급을 통해 약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 자문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6월 말부터는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
HMM, 에코바디스 ESG 평가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 획득 HMM(대표이사 최원혁)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2년 연속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환경(Environment), 노동·인권(Labor & Human Rights), 윤리(Ethics), 지속가능한 조달(Sustainable Procurement) 등 4개 항목에 대해 전 세계 10만여 개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HMM은 기존 강점을 보인 환경 부문 외에도 올해 노동·인권 및 윤리 항목에서 평가 점수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가족친화 인증 취득,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 확대, 공급망 실사 체계 운영 등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에코바디스 ESG 평가는 주요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관리 기준으로 활용되며, 금융기관의 비재무 리스크 평가에도 참고 지표로 적용된다. 한편, HMM은 지난 5월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글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