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제2차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입교식 개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15일 부산 영도 본원에서 2025년도 제2차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입교식을 열었다. 이번 과정에는 성산고, 완도수산고, 인천해양과학고, 충남해양과학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등 5개교 3학년 학생 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는 12월 21일까지 3개월간 연수원 소속 실습선 한미르호에 승선해 해기 이론과 실습훈련을 비롯해 선원정신과 직업윤리 등 초급 해기사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전문기술 교육을 받는다. 김민종 원장은 청년 어선 해기사들이 현장 실무역량을 충분히 갖추어 산업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은 전국 수산계고교의 승선계열 학과 3학년 중 어선 승선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어선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졸업 후 해기 자격 취득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태양광발전 수익 사회 환원…에너지복지 지원사업 본격화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태양광발전소에서 발생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햇빛발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사는 16일 인천항에서 협약 체결식을 열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 3개 단체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상생 모델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매년 5,500만 원씩 기부금을 조성해 2039년까지 총 5억7,500만 원을 지원한다. 발전 수익금은 ▲저소득 가정 아동 돌봄 ▲생필품 구매 바우처 ▲소아암 환아 가족 치료쉼터 운영 등 구체적 사업에 활용된다. IPA는 이미 코로나19 위기 시기에도 태양광발전소 수익금 2억7,500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돼 온 사회공헌 활동을 제도화하고 장기적 체계로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경규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항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과 지역사회 상생 가치가 맞닿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해사재단-선원노련, ‘바다의인상’ 지원 협약 체결해양안전 문화 확산 위한 지원 강화 한국해사재단(회장 이진방)은 15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성용, 선원노련)과 ‘바다의인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안전 문화 확산과 구조 활동 지원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선원노련은 올해 3천만 원을 해사재단에 지원해 바다의인상 운영과 수상자 지원을 후원하며, 이후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해사재단이 추진해 온 포상 및 지원사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바다의인상’은 해양에서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국민을 선정·포상하는 제도로, 민간의 자발적 구조 참여를 독려하고 해양안전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 첫 시상식이 열린 이후 2018년 ‘바다의인상 규칙(훈령)’이 제정돼 제도화되었으며, 2021년부터는 해사재단이 해양경찰청과 협약을 맺고 포상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북극항로 전문가 정책 간담회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정부의 국정 과제인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에 대응하기 위해 15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 북극항로 전문가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4개 기관이 참석해 북극항로 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현황 분석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북극해 해빙 예측정보 공유 △친환경 쇄빙선 건조 △북극항로 정책 동향 △BPA 친환경 연료 벙커링 터미널 구축 사업화 방안 등이 다뤄졌으며, 부산항 중심의 종합 전략 마련 필요성이 강조됐다. 송상근 사장은 “지금부터의 5년이 앞으로 50년의 물류지도를 바꿀 골든타임”이라며 “부산항이 북극항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 스마트 그린 에너지 조선·해양 컨퍼런스 성료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2025 스마트 그린 에너지 조선·해양 컨퍼런스」를 9월 3일부터 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컨퍼런스는 ▲스마트 조선 기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스마트 항만 및 해양 물류 혁신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기술경쟁에 대응하고, 지산학연 협력 확대 및 지역 산업 일자리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RISE 사업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 융합 인재 양성, 해양과학기술 기반의 미래산업 육성, 혁신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친환경·스마트 해양미래산업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서정 단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조선·해양산업이 세계적 변화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관 협력을 확대해 지역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공공기관 주도 항만보안 첫 심사 개시… 민간운영 시설까지 관리체계 본격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민간이 운영하는 항만시설 보안심사를 현장에서 처음 실시하며, 항만보안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공단은 16일 충남 보령시 신보령화력부두에서 항만 보안심사를 진행했다. 한국중부발전㈜이 운영하는 해당 부두는 신보령화력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는 전용부두로, 지난해 기준 선박 43척이 105회 이용했으며 약 400만 톤의 석탄을 처리한 국가 에너지 수급의 핵심 시설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공단이 「국제항해 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운영 항만시설 보안심사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첫 현장 집행이다. 그동안 한국선급이 전담하던 업무를 공단이 함께 수행하게 되면서, 공공기관 주도의 보안심사 체계가 가동된 것이다. 심사는 항만시설 보안계획 이행 현황, 보안시설 운영 기준 준수 여부, 출입통제 체계 등 핵심 요소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올해 하반기 대산·군산·평택·동해 등 12개 항만시설에 대한 심사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전국 약 120개소로 확대한다. 오는 2027년 5
여수광양항만공사, 2035 중장기 경영전략 고도화 착수국정과제 연계·혁신 기반… 글로벌 종합항만 도약 목표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2035 중장기 경영전략 고도화’에 본격 착수했다. 공사는 15일 보고회를 열고 새정부 공약 및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시장 변화를 반영한 전략 방향과 핵심사업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 고도화에는 ▲북극항로 ▲AI 스마트항만 ▲안전 강화 ▲에너지·탄소중립 ▲ESG·혁신경영 등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정책과제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국민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물류를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항만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비전서포터즈와 주니어보드, 외부 전문가,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전략체계를 보완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공사는 10월까지 전략체계 개편을 완료하고, 쌍방향 소통을 통한 新전략체계를 조직에 내재화해 연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경영전략 고도화는 국가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공사의 미래 성장사업 발굴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혁신적 조직
국립한국해양대 자회사 해양드론기술, 소재부품기술개발 지원사업 최종 선정2년 6개월간 36억 원 확보… 드론 핵심 부품 국산화·글로벌 진출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이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해양드론기술(대표 황의철)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기술개발 이종기술융합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해양드론기술은 향후 2년 6개월 동안 총 36억 원(국비 25억 원 포함)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는 ‘저궤도 위성 기반 글로벌 커버리지 드론 데이터링크 통합모듈 패키지 기술·제품 개발 및 신뢰성 인증’으로, 드론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한다. 과제는 1차년도 설계, 2차년도 구현 및 개발, 3차년도 실증 테스트 등 3단계로 추진되며, 해양드론기술이 소프트웨어를, ㈜지텔글로벌이 하드웨어를,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이 인증을 맡아 공동 수행한다. 해양드론기술은 이번 과제를 통해 참치 어군탐지 드론 사업에 필요한 글로벌 통신 장치를 위성통신 및 이중화 기술로 개발·적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실시간 AI 엣지 컴퓨팅을 접목해 단순 어군탐지를 넘어 자율 임무 수행이 가능한 드론 시스템으로 고도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