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연안항 2곳 포함, 6개 항만 기본계획 수시 변경격렬비열도항·진촌항 개발… 해양영토 수호·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신규 연안항 2곳을 포함한 6개 항만의 항만기본계획을 수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해양영토 수호, 지역균형발전,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확충 등 시급한 현안을 반영한 것이다. 신규 항만은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항과 경남 통영 진촌항이다. 격렬비열도항은 서해 영해기점 도서인 북격렬비열도에 위치해 있으며, 2022년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지정됐다. 이번 계획에 따라 헬기착륙장이 포함된 부두시설이 개발되면 해양경찰과 어업지도선의 불법어업 단속 활동이 강화되고, 서해 해양영토 수호 기능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진촌항은 2022년 지방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된 곳으로,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방파제 연장·보강, 신규 여객부두와 차도선·소형선 부두 건설이 추진된다. 해양관광 거점과 어업 기반항으로서 통영지역의 물류 운송 효율을 높이고, 관광 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기존 항만 중 대산항과 울산항은 배후 발전단지의 연료 수급을 위해 새로운 기능이 부여됐다. 대산항은 화력발전소의 석탄·암모니아 혼소 발전
부산항만공사, ‘2025년 부산항 시민참여혁신단’ 모집국민 의견 반영해 항만 서비스 혁신 추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항만 정책과 서비스 개선에 국민 의견을 직접 반영하기 위해 ‘2025년 부산항 시민참여혁신단’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9월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이며, 활동은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 시민참여혁신단은 자격 제한 없이 부산항과 BPA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위촉된 혁신단은 온라인 기반 국민평가단으로 활동하며, BPA가 올해 추진한 주요 혁신사업 전반에 대해 직접 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눈높이 혁신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참여혁신단을 모집하게 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만들어내고, 부산항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은 BPA 누리집(www.busanpa.com)과 SNS 채널에 게재된 모집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요강과 활동 내용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선박 조각투자 시범사업’ 연내 추진국민 누구나 선주 참여 가능… 선박금융 다각화 기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올해 안에 ‘선박 조각투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국내 최초로 선박 자산을 활용한 조각투자 사례로, 해운산업 자본조달 방식의 다변화와 선박금융 선진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인과 민간 투자자들이 선박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고, B2B 중심의 해운·조선산업에 국민적 관심을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시범사업에서는 해진공이 보유한 선박을 활용해 1천억 원 규모 이내에서 수익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일반 투자자는 증권 계좌를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상장 이후에는 유통시장을 통해 개인 간 거래도 가능하도록 추진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현행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과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하며, 금융위원회의 ‘조각투자 샌드박스 제도화 방안’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해진공은 이미 법률 검토와 사업 구조화 작업을 마쳤으며, 9월부터 참여기관 선정과 증권 발행 절차에 들어간다. 최근 국회에는 블록체인·토큰증권 등 신종 금융을 법제화하기 위한 조각투자
울산항만공사, 중소기업기술마켓 주도… 항만 혁신·상생 협력 성과 확대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중소기업기술마켓’을 통해 항만 혁신과 상생 협력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현재 중소기업기술마켓 ‘항만 분과’의 팀장기관으로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혁신 기술을 항만 현장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히 4대 항만공사(울산·부산·인천·여수광양)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기술심의’의 간사 기관을 맡아 협력 체계를 이끌고 있다. 공사는 기술 제안부터 검증까지 심의 전 과정을 주도해 참여 기업의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한 번의 인증으로 국내 주요 항만에 동시에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주도적 역할은 실제 투자 확대로 이어졌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2023년 발굴된 우수 기술에 7천만 원을 투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1억 8천만 원으로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불과 1년 만에 약 17배 규모로 늘어난 투자로, 중소·벤처기업 혁신 기술에 대한 공사의 신뢰와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었다. 올해에도 항만 현장에
에어서울, 괌 노선 재운항 기념 항공·숙박 할인 프로모션 실시 에어서울(대표이사 김중호)이 인천~괌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항공권과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노선은 오는 10월 26일부터 주 7회, 매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서울은 재운항을 기념해 프로모션 운임을 적용한 항공권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괌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며, 탑승객은 1인당 23kg 수하물을 2개까지 무료 위탁할 수 있어 넉넉한 여행 준비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숙박 혜택까지 포함된다. 괌 내 인기 프리미엄 호텔을 최대 42%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대상 호텔은 ▲PIC 괌 ▲더 츠바키 타워 ▲힐튼 괌 리조트&스파 ▲호텔 닛코 괌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 등이다. 각 호텔별로 공항-호텔 간 샌딩 서비스, 얼리 체크인 등 추가 혜택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여행, 태교 여행, 휴양 등 다양한 목적의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괌 노선을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항공권 할인과 호텔 혜택을 통해 이용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전재수 해수부 장관, 전국항운노조위원장 면담…항만 현장 근로환경·고용안정 논의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항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근로자들의 고용안정 문제를 논의했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전재수 장관이 김상식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만나 안전한 항만 현장 조성과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한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 장관은 “항만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항만근로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통해 항만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만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상식 위원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정책으로 석탄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항만근로자의 고용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앞으로도 정부와 노조가 상호 신뢰 속에서 협력해 안전하고 활기찬 항만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항만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보장하고, 에너지 전환 등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고용안정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해수
연안도시 활력, 해양문화자원에서 찾는다KMI, 지속가능한 해양문화 도시 조성 위한 정책 방안 제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연안도시의 해양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문화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보존 중심으로 인식되던 해양문화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는 정책 대안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KMI는 ‘해양문화자원을 활용한 연안도시 활력 증진 방안 연구’를 통해 연안도시의 해양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 연계할 수 있는 정책적 방향을 발표했다. 연구는 정부가 「제1차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토대가 되는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못한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석 결과, 전국 74개 연안 시군구 기준으로 평균 27.8건의 해양문화자원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해안의 고성·양양·강릉·삼척, 남해안의 창원·거제·통영·여수, 서해안의 강화·태안·보령·신안군 등이 유산 자원 밀집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연구는 이러한 자원적 특성과 공간적 분포를 토대로 네 가지 정책 전략을
KRISO, WMU 해사 컨퍼런스 공동 개최 성료 디지털 전환·탈탄소·AI… 한국, 글로벌 해사산업 혁신 주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세계해사대학(WMU),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WMU Maritime Affairs Conference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됐으며,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해 각국 정부와 학계·산업계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해사산업의 디지털 전환, 탈탄소화, 인공지능(AI) 도입 등 핵심 의제를 집중 논의했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Transforming a Maritime Future: Digitalization and Decarbonization’으로, 해운과 조선, 항만산업이 직면한 미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KRISO는 자율운항과 AI,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각인시켰다. 최현택 책임연구원은 자율운항선박 상용화를 위한 전략을, 이원희 선임연구원은 AIS 데이터를 활용한 선박 항로 예측 연구를, 강희진 친환경해양개발연구본부장은 글로벌 그린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