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오드펠터미널코리아, 8.8만㎘ 저장시설 신규 투자… 연 100만 톤 물동량 창출 기대 울산항이 액체화물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4월 21일 울산항 소재 상업용 탱크터미널 운영사인 오드펠터미널코리아(OTK)와 ‘울산항 액체화물 물동량 증대 및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드펠터미널코리아가 울산항 내 기존 부지에 신규 저장시설 8만8천㎘를 증설하기로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한 데 따라 추진된 것이다. 양 기관은 저장시설 확충을 통해 울산항의 액체화물 처리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연간 100만 톤 이상 규모의 신규 물동량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오드펠터미널코리아는 설비 증설을 주도하고, 울산항만공사는 관련 인허가 및 기반 지원, 공동 항만 마케팅 등 행정·전략적 협력을 제공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오드펠터미널코리아는 물론, 노르웨이 본사인 오드펠SE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노르웨이 본사를 직접 방문해 울산항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전략, 배후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방안, 글로벌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 동반성장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지역산업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YGPA)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 전국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YGPA는 지역 중소기업과의 실질적 협력성과를 통해 항만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부문의 선도적 상생협력 활동을 평가하는 제도로, YGPA는 2021년 ‘우수’ 등급에서 2023년 ‘최우수’ 등급으로 도약한 후 올해도 그 성과를 이어가며 항만 특화형 동반성장 모델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YGPA는 여수·광양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지원, 상생결제제도 지급 규모 확대 등을 통해 협력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며 평가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동반성장 유공 3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농어촌상생 유공 농림축산식
BPA, 북항친수공원 경관수로 명칭 ‘별빛수로’로 확정… 북항 재개발 상징 공간 부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북항재개발의 대표적 친수시설 중 하나인 북항친수공원 내 경관수로의 명칭을 ‘별빛수로’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명칭 선정은 BPA 임직원 대상 아이디어 공모 및 내부 투표를 거쳐 결정됐다. ‘별빛수로’는 지난해 11월 시민들에게 개방된 북항친수공원 내 주요 공간으로, 조경과 조명이 어우러진 수로를 따라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명칭에는 야간 조명을 따라 흐르는 물길과 부산항의 밤 풍경, 별빛이 반사되는 이미지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관적 감성을 반영했다. BPA는 ‘별빛수로’가 시민들에게 친근하면서도 감성적인 정서를 전달할 수 있는 이름으로, 향후 북항 친수공원의 대표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은 단순한 물류거점 정비를 넘어 도시와 항만이 공존하는 공간 혁신의 사례”라며 “경관수로 ‘별빛수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북항의 새로운 매력을 체감하고, 항만 공간의 변화에 공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PA는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에 따라 조성된 친수공원을
인천항만공사, 동반성장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항만 공공기관 최초 기록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항만 공공기관 중 최초로 최상위 등급을 지속 달성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중소벤처기업부가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동반성장 추진 전략의 실효성과 항만 특화형 지원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공사는 2024년 ‘항만형 동반성장 확산’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협력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 체계를 다각도로 전개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항만기술 실증 지원 ▲중소기업 수출 ESG 이행 및 항만 안전 대응 역량 강화 ▲창업기업의 지식재산권 출원 ▲사회적기업(수출기업 및 어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중소기업 인력 교육 및 장기근속 지원 ▲해외 유통망 입점 및 계약 연계 지원 등이 있다. 특히 항만 운영 환경에서 중소기업의 실질적 사업성과 창출을 유도하고자, 기술 실증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 부산 개최… 해양통합행정국가 대한민국,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 주도 나선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OOC)’를 개최하고, 이어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를 연이어 주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해양 리더십 제고와 국제 해양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 무대로서, 우리나라의 해양정책 역량을 총체적으로 선보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OOC는 전 세계 해양 관련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표적 글로벌 회의로, 올해 제10차 회의에는 장·차관급 정부 대표, UN 해양특사 등 국제기구 인사와 NGO, 민간기업 관계자 등 100여 개국 약 2,300명이 참가한다. 회의는 ‘Our Ocean, Our Action’를 슬로건으로 ▲해양보호구역 ▲지속가능한 어업 ▲해양오염 ▲기후변화 ▲해양안보 ▲해양경제 등 6대 핵심 의제를 다룬다. 특히 대한민국은 개최국 특별의제로 ‘해양디지털(Digital Oceans)’을 제안했다. 이는 해양정보의 통합 관리, 스마트항만, 디지털 항해 등 첨단기술 기반의 해양
KSS해운, 네덜란드 로테르담서 암모니아 STS 벙커링 실증 성공… 친환경 해운 전환 견인 국내 유일의 암모니아 전문 운송선사인 KSS해운이 세계 최대 벙커링 허브 중 하나인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서 암모니아 STS(Ship-to-Ship) 벙커링 실증에 성공하며, 글로벌 해운업계의 탈탄소 전환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KSS해운(대표 박찬도)은 지난 4월 12일, 유럽연합(EU)의 ‘MAGPIE’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암모니아 벙커링 시범사업에 참여해, 상업적 벙커링에 근접한 STS 방식 연료 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MAGPIE 프로젝트는 EU의 대표적인 연구혁신 지원 프로그램인 Horizon 2020의 지원을 받아, 유럽 항만의 친환경 에너지 허브 전환을 목표로 하는 공동 과제다.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대표적인 무탄소 해양 연료로, 메탄올과 함께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STS 벙커링 실증은 암모니아의 해상 연료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의 첫 실증으로, 친환경 해운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KSS해운은 약 40년간 축적한 암모니아 해상 운송 경험과 연간 약 100
해수부, 베트남·솔로몬제도 항만 관계자 초청… 아·태 진출 교두보 넓힌다 해양수산부가 한국 항만기업의 아시아·태평양 진출 확대를 위한 국제 협력 강화에 나섰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과 솔로몬제도 항만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항만정책 및 기술 역량을 소개하고, 파트너 국가와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해수부는 2014년부터 해외 항만관계자 초청 연수를 꾸준히 운영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49개국 318명의 해외 항만 관계자가 참여하며, 한국 항만산업의 해외 인지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초청 대상국인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 중 하나로, 최근 급격한 수출입 증가에 따른 항만 인프라 확충 수요가 매우 높은 국가다. 반면 솔로몬제도는 해상운송 의존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물류 인프라가 열악해 국제 협력을 통한 역량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양국 관계자와의 양자회담, 전문가 세미나, 부산항 신항 견학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항만개발 타당성 조사 등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 추진 방안도 논의한다. 강도형
해수부-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해운물류 융합인재 양성 본격화… 창업·자격제도까지 통합 지원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가 해운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스마트해운물류 융합인재 및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두 기관은 4월 21일부터 인재양성, 창업지원, 자격검정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해운물류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공기업 협업모델로,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부터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까지 연계된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융합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ICT 전문가와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문제해결형 멘토링 프로젝트와 ▲AI 기반의 해운물류 경진대회가 운영된다. 멘토링 프로젝트는 오는 5월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경진대회는 5월 중 별도 공모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창업지원’ 분야는 예비창업자와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오디션 ▲유니-콘테스트 ▲오픈이노베이션 등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화 자금은 1천만 원에서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우수기업에는 해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