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디지털 국제표준 선도 위해 국내외 전문가 머리 맞댄다 해양수산부가 해양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4월 22일 세종에서 ‘해양디지털 국제표준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해양정보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우리나라의 해양디지털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민관 전문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연수회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등 국내 주요 기관뿐 아니라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항로표지기구(IALA), 국제수로기구(IHO), 세계기상기구(WMO) 등 국제 표준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날 행사는 총 3세션으로 구성되며, ▲전자해도(S-100), 항로표지(S-200), 빙하정보(S-400) 등 글로벌 해양정보표준 개발 동향, ▲해양디지털 정보 공유 플랫폼(MCP, Maritime Connectivity Platform) 개발 현황, ▲선박항해장비 및 항로표지 간 해사서비스 연계, ▲북극항로
2025년 수산질병관리사 82명 신규 배출… “양식 현장의 든든한 조력자” 해양수산부는 4월 22일 제22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82명에게 면허증을 교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로 2025년 4월 기준 전국의 수산질병관리사 면허 취득자는 총 1,389명에 이르게 됐다. 수산질병관리사 제도는 수산생물 질병의 진단과 치료, 예방을 전담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4년 도입된 국가면허 제도로,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시험 응시 자격은 수산생명의학과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로 제한되며,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정신질환 등 결격사유를 확인한 뒤 면허가 발급된다. 올해 시험에는 총 269명이 지원했으며, 최종적으로 82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수산질병관리사는 양식 수산동물의 진료와 질병상담을 위한 질병관리원을 직접 운영할 수 있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관련 기관에서 검역 및 질병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민간 제약회사나 수산용 백신 개발 분야, 관상어 질병 관리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의 진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산질병관리사는 지난 20년간 양식 현장을 지키며 어민들과 함께해온 현장의 전문가이자 조
에어서울, 일본 주요 노선 탑승객 대상 특별 할인 이벤트 실시 에어서울(대표 김중호)이 일본 오사카, 도쿄, 다카마쓰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운임 할인과 함께 관광, 쇼핑, 예술 관련 제휴 혜택을 결합한 마케팅 전략으로, 일본 여행 수요 회복에 발맞춘 고객 유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오사카 노선 탑승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트래블콘텐츠’ 앱을 통해 간사이 지역 내 인기 관광지 3곳의 무료입장권이 제공된다. 해당 앱은 일본 내 관광지를 여행하며 적립한 포인트로 각종 입장권 및 패스를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아울러 오사카 엑스포(세계 박람회) 및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무료입장권은 각각 선착순 5명에게 증정된다. 도쿄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도쿄 오다이바 지역의 쇼핑 명소 ‘다이버 시티 도쿄 플라자(Diver City Tokyo Plaza)’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북이 제공된다. 최대 10%의 면세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현지 종합안내소에서 항공권을 제시하면 수령할 수 있다.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다카마쓰 노선 탑승객 100명에게는 ‘세토우치 국제예
선박과 기상,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낸 과학 체험 캠프 개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4월 20일 과학의 날을 맞아 국립밀양기상과학관(관장 전숙영)과 공동으로 ‘그것이 알고싶다: 선박과 기상’ 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다문화 및 소외계층 아동을 포함한 1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캠프에서는 해양기상과 선박 운항의 관계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무인 관측장비와 무인 선박(USV), 잠수정(UUV)을 직접 조작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임요준 부센터장은 기상과 해양 인문학을 접목한 스토리텔링 강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증기선의 원리를 설명하고, 물의 순환 과정을 선박에서 찾아보는 활동도 진행되었다. 김용환 센터장은 계절별로 ▲봄: 황사와 선박 안전 ▲여름: 태풍과 선박 기동 ▲가을: 구름과 선박 통신 ▲겨울: 유빙과 선박 충돌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해양과 기상의 융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캠프는 선박 기술과 기상 과학을 융합한 창의적인 콘텐츠와 실험적인 도전의 자리였다”며,
CJ대한통운, 풀필먼트 브랜드 ‘더 풀필’ 론칭… 과도한 브랜딩 전략 우려 CJ대한통운이 4월 21일 풀필먼트 서비스 브랜드 ‘더 풀필(The Fulfill)’을 공식 론칭했다. 이는 물류 서비스에 브랜드를 도입하여 이미지 차별화와 고급화를 추구하는 전략으로, 고객 락인 효과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브랜딩 전략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보다 마케팅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더 풀필’은 기업 간(B2B), 소비자 향(B2C), 그리고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라인업 서비스(B2B2C)를 포괄하는 통합 풀필먼트 브랜드다. CJ대한통운은 이 브랜드를 통해 주 7일 배송 서비스와 산업별 맞춤형 풀필먼트를 결합하여, 특정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도 물류 경쟁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물류 서비스에 브랜드를 도입하는 것이 과연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물류는 본질적으로 효율성과 정확성이 중요한 분야로, 브랜드 이미지보다 실제 서비스 품질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브랜드 론칭이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이는 단순한 마케팅 전략에 불과할 수 있다. 또한, CJ대
한국해양진흥공사-수출입은행, 해양 공급망 안정화 위해 손잡았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이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양금융 분야의 공동 대응에 나선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8일 부산 본사에서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과 「해양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해양 산업의 안정적 운영이 중시되는 상황에서,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윤희성 수은 행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운, 항만, 물류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금융지원과 공동 연구, 정보 교류 등 다방면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해운·항만물류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K-물류 태스크포스(TF)를 통한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현황 공유, ▲해양 공급망 관련 자료의 상호 공유 및 공동 연구·분석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해운산업 전반에 걸친 리스크 요인
인천-백령 항로 대형여객선 다시 뜬다…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로 해상교통망 복원 해양수산부가 노후 연안선박을 대체하기 위한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를 통해 인천-백령 항로에 대형 여객선 도입을 지원하며, 교통 불균형 해소와 해상안전 강화에 나섰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5년 제1차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 대상으로 ㈜고려고속훼리와 ㈜금오해운 등 두 개 해운선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백령 항로에 2,000톤급 이상 대형 여객선이 다시 운항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고려고속훼리는 지난 3월 인천시 옹진군과 ‘인천-백령 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펀드 지원을 통해 신조 여객선을 도입할 계획이다. 그간 이 항로를 운항하던 유일한 2,000톤급 이상 여객선인 하모니플라워호가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심화되며 항로 복원이 숙원으로 떠올랐다. 이번 펀드는 선박 대체를 위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2016년부터 민간자본과 함께 조성해온 제도다. 2023년 ‘연안교통 안전 강화 및 산업 육성 대책’에 따라 총 3,000억 원 규모로 확대되었으며, 올해까지 총 12척의 선박
해수부, 해양재난 공동 대응 위해 전국 113개 기관과 연수회 개최 해양수산부가 선박사고나 해양오염 등 각종 해양 재난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단위의 관계기관 합동 연수회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4월 21일부터 30일까지 부산, 광주, 인천, 강릉, 대전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해양수산 재난 대응 역량 강화 합동 연수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총 113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협업 프로그램으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기관 간 공조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참여 기관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항만공사, 수협, 해양환경공단 등 해양재난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주체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워크숍을 통해 국가재난관리체계 및 위기관리 매뉴얼을 공유하고, 지진·해일, 선박사고, 여름철 풍수해 등 다양한 재난 유형별 대응 사례와 매뉴얼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단순 매뉴얼 중심 교육을 넘어, ‘한국 문학과 재난의 상상력’, ‘재난 앞에 하나 되기’ 등 교양 강의도 병행해 재난 대응 업무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실무 담당자의 사명감을 높이는 시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