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구조·인공부화 바다거북 13마리 자연 방류… 제주 중문 해역서 실시푸른바다거북·붉은바다거북·매부리바다거북 등 3종 대상… 민관 협력으로 해양생태계 복원 추진위성추적 장치 부착 통해 방류 후 생존·이동 모니터링 병행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인 바다거북 13마리를 9월 11일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자연 방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구조치료 또는 인공부화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개체들로, 야생 적응력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돼 실시되는 조치다. 방류 대상은 총 3종 13마리로, 이 중 성체 5마리(푸른바다거북 4, 붉은바다거북 1)는 해경과 어민에 의해 구조된 뒤 해양수산부 지정 전문기관에서 치료를 마친 개체다. 나머지 8마리는 해양보호생물 인공증식 사업의 일환으로, 수족관에서 산란을 유도해 부화한 새끼 매부리바다거북이다. 현재 바다거북은 전 세계적으로 7종이 존재하며, 모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우리나라는 그 중 국내 해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5종(푸른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올리브바다거북, 장수거북)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부터 바다
해양수산부, ‘2025 해사안전 리더상’ 공모9월 10일~10월 20일 추천 접수…3명 선정해 장관표창·포상금 수여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9월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2025년 대한민국 해사안전 리더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해사안전 리더상은 선박 운항 현장에서 안전을 지켜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매년 선정해 왔다. 올해는 기존 선원 중심에서 육상 선박 안전관리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총 3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함께 500만 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 공적은 해양수산부 누리집 등을 통해 널리 알리고, 향후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기관·단체·개인 누구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최종 수상자를 확정하고 연말에 시상할 예정이다. 이민중 해사안전정책과장은 “현장의 우수 사례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업계에 귀감이 되는 사례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오션 MOOC, ‘해양문명사 마스터클래스’ 등 신규 강좌 공개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국악 교수 안나 예이츠 등 참여…누적 이용자 51만 명 돌파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온라인 해양교육플랫폼 ‘K-오션 MOOC’를 통해 9월 10일부터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규 해양강좌 5개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K-오션 MOOC는 2023년 개설돼 해양과학·환경, 해양영토·역사, 해양문화, 해양산업, 해양진로 등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공개 강좌를 제공해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는 51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첫 신규 강좌는 “해양문명사 마스터클래스”로, 서울대 주경철 교수가 진행하는 4부작(총 10강) 시리즈다. 고대 문명에서 대항해시대, 현대와 미래의 바다까지 인류 역사를 바다의 시각에서 새롭게 조망한다. 이와 함께 구독자 130만 명을 보유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서울대 국악과 안나 예이츠 교수, 전직 크루즈 승무원 출신의 기다용 작가, 조가연 벤처투자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해양 관련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김명진 해양정책관은 “이번 강좌는 바다를 통해 세계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특별한 시도”라며 “국민이 해양
해양수산부, ‘해사안전 리더상’ 공모9월 10일~10월 20일 접수…총 3명 장관표창·포상금 500만 원 수여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9월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2025년 대한민국 해사안전 리더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해사안전 리더상’은 선박 운항 현장에서 안전을 지켜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포상해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로, 2020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선원 중심에서 육상 선박 안전관리자까지 범위를 확대해 총 3명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함께 500만 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공적 사례는 해양수산부 누리집 등을 통해 소개되고 정책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기관·단체·개인 누구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최종 수상자가 확정된다. 시상식은 연말에 열릴 예정이다. 이민중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현장의 우수 사례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업계에 귀감이 되는 사례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안오염총량관리제 20주년…수질 개선·생태계 회복 성과마산만·시화호·부산·울산연안 대상 관리…국제 컨퍼런스 열려 발전방향 논의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9월 1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연안오염총량관리제 도입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와 지역 관계자, 주민들이 참여해 지난 20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연안오염총량관리제는 해역의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달성을 위해 바다로 유입되는 오염물질 배출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2005년 도입돼 현재 마산만, 시화호, 부산연안, 울산연안 등 4개 해역에서 시행 중이다. 농도 중심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해양환경 정책을 총량관리 방식으로 전환해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제도 시행 이후 해당 지역 수질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마산만에서는 멸종위기 Ⅱ급 붉은발말똥게와 기수갈고둥의 서식이 확인됐고, 시화호에서는 멸종위기 Ⅰ급 고니와 저어새가 관찰되는 등 해양생태계 회복 사례가 나타났다. 울산연안은 구리·아연 등 중금속을 관리대상으로 설정해 지역 특성에 맞는 수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제도 도입 배
한국해양진흥공사,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사업 접수 연장10월 17일까지 신청… 신조 선가 최대 10%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 기간을 당초 8월 29일에서 10월 17일까지로 연장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화되는 글로벌 해양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해진공이 정부 위탁을 받아 추진하는 것이다. 국적 선사가 친환경·저탄소 선박을 신규 건조할 경우 선가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약 23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LNG, 메탄올,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거나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을 적용한 신조선을 건조하는 외항화물운송업자다. 일부 대형 선사에 지원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소·중견 선사에 대한 가점을 상향 조정해 형평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선박별 보조금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친환경선박 인증 등급에 따라 선가의 최대 10%까지 지원된다. 따라서 신청 시 KOMSA가 발급한 친환경선박 예비인증서를 제출해야 하며, 발급 소요기간을 고려한 준비가 필요하다. 최종 지원 대상은 친환경 인증 등급,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