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도구해수욕장에서 희귀종 바다거북 발견 국내에서 처음 발견 보고되는 올리브각시바다거북 발견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고래연구센터(울산시 소재)는 9월 22일 저녁 경북 포항시 도구해수욕장에서 좌초된 바다거북 2마리의 사체를 23일 고래연구센터로 운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두 마리의 바다거북 중 하나는 올리브각시바다거북 (Olive ridley sea turtle, Lepidochelys olivacea)으로 최대 크기가 60~70cm의 중형에 속하는 종이다. 따뜻한 해역에 서식하며 우리나라는 북방 서식한계지역으로 알려져 있고 국내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다른 한 마리는 장수거북 (Leatherback sea turtle, Dermochelys corriacea)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 연안에 좌초된 적이 있고 4년 만에 다시 발견된 희귀종이다. 올리브각시바다거북의 등껍질길이(갑장)는 59cm, 등껍질폭(갑폭)은 39cm였고, 장수거북은 갑장 107.3cm, 갑폭 61.8cm로 확인됐다. 고래연구센터는 바다거북에 대한 추가적인 생태조사를 통해 사인 등을 확인해 나갈 것이다. (사진 : 경북 포항에서 좌초
동해안 북·중 수해쓰레기 수거예산 긴급 지원 조속한 수해쓰레기 수거로 2차 피해 저감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9월 22일 북·중 접경지대에서 발생한 홍수 여파로 동해안에 밀려 들어온 수해쓰레기 수거를 위한 사업비 2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북한 함경북도와 중국 연변 일대에서 지난달 말에 발생한 홍수로 많은 육상쓰레기가 두만강을 거쳐 최근 동해안으로 흘러들어왔다. 지자체와 군부대 등에서 폐목재 등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쓰레기양이 방대하여 작업이 지연되고 그물 손상 등으로 어민들이 조업을 포기하는 등 2차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 피해복구 사업비를 투입하여 3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하였다. 김태기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이번 예산 편성을 통해 지자체 등이 동해안에 밀려온 쓰레기를 최대한 빨리 수거하여 어업인들의 2차 피해가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아울러, 강원도가 선박안전항행과 어업피해예방을 위해 피해복구비 추가지원을 요청할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동해 기후변화 대응 위한 해양수산과 기상 융합 연구 정부3.0 소통과 협력을 위한 해양환경‧기상기후 융합 워크숍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오는 9월 22일 강원지방기상청(청장 육명렬)과 공동으로 정부3.0 소통과 협력을 위한 ‘동해 해양환경·기상기후 융합 연구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 동해의 해양환경과 기상·기후 자료의 다양한 활용과 학·연·관의 연구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주요 발표내용은 ▲기상과 해양 요인이 양식생물과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에 따른 동해 수산자원의 장기 변동 특성 ▲국가 기상해양 정책에 따른 강원도의 대응 방안 등이며, 해양과 기상·기후의 융합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종합 토의도 진행된다. 이용화 자원환경과장은 “양 기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동해의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동해안 어업인과 해양수산 종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해양수산 및 기상 정보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오염퇴적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 수저오염퇴적물 정화처리 시스템, 사업비 절감 및 관련시장 활성화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9월 22일 해양오염퇴적물 정화 관련 연구개발 성과인 ‘수저오염퇴적물 정화처리 시스템’을 시연한다. 동 시스템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2011년부터 수행한 ‘지속가능한 해양오염퇴적물 피복정화기술 및 현장처리 기술’ 연구를 통해 개발하였다. 국정과제인 ‘해양쓰레기 처리(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동 연구는 현재 국제특허 2건과 국내특허 12건(등록 10건, 출원 2건)을 획득하였다. 개발된 기술은 경기도 이천의 (주)에이치플러스에코에 이전하였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오염된 퇴적물의 전처리 및 입자분리, 오염물질 제거, 응집침전·여과, 탈수, 약품처리 등 각 공정을 모듈화하고 필요한 기능만 분리하여 결합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선박, 바지선 또는 연안에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으며, 처리용량의 제한 없이 한 번에 퇴적물을 분리, 세척하고 고도처리할 수 있게 하였다. 이에 따라 사업비 절감은 물론, 처리된 퇴적물은 바로 골재나 벽돌, 블록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KOEM 정부3.0 달성방안 및 미래 발전방향 공유 2016년 하반기 기관장 주재 경영전략 워크숍 개최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만)은 9월 5일(월)부터 9월 6일(화)까지 이틀간 정부3.0 달성방안 및 미래 발전방향 공유를 위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임원 및 부서장, 전국 소속기관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16년 정부 3.0 성과달성을 위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의를 통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운시장 침체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새롭게 조명되는 해양환경정책과 성과혁신을 구체적인 방법 공유를 통해 정부 3.0 우수사례를 집중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KOEM의 미래는 푸른 바다와 국민이 연결될 때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해양분야 대표 공기업으로서 공단의 10년 후 미래를 보는 동시에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부 3.0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단체사진)
친환경 부표 보급 확대로 어장환경 개선한다 친환경 부표의 50% 이상 기존 부표 반납… 폐스티로폼부표 회수율 높인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9월 6일 친환경부표 보급 활성화를 위한 2017년도 친환경 부표 보급지원 사업시행지침을 확정, 통보했다. 친환경부표 보급지원 사업은 양식장 어장환경을 개선하고자 2015년부터 추진하였으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어업인은 일부 비용을 부담하여 기존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바꿀 수 있다. 친환경부표는 스티로폼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스티로폼 배출이 현저히 낮은 제품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내구성과 성능 기준을 통과하여 인증서를 받은 것을 말한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어장을 보다 환경 친화적으로 가꾸기 위하여 매년 친환경부표 인증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친환경부표 구입을 지원받고자 하는 어업인은 구입량의 50% 이상 기존 스티로폼 부표를 의무적으로 반납하게 하여 어업인들이 폐스티로폼 부표를 자발적으로 수거하도록 하였다. 또한, 기존에는 친환경 부표 인증이 지연되어 6~7월부터 친환경 부표를 구입할 수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2월말까지 친환경 부표 인증 절차를 완료하여 어업인들이 3월부터 부표를
아름다운 남해 바다 그러나 갯녹음 진행 -초분광 항공영상 분석 : 남해 연안해역 33% 갯녹음 발생 확인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은 남해안 연안(진도~부산)을 대상으로 첨단 항공영상기법을 활용하여 갯녹음 실태를 정밀 조사한 결과, 남해안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갯녹음 진행현상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2015년 남해안 19개 시 ․ 군의 연안 수심 10m이내를 대상으로 초분광 항공영상 촬영기술을 이용하여 갯녹음 면적을 산출한 결과, 남해안 전체 암반면적(8,234 ha) 중 33%(2,737 ha)에서 갯녹음이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번에 사용된 초분광항공영상 기법은 항공기에 장착된 공간해상도 1m 이상의 초분광센서를 이용한 중고도 초정밀 영상촬영을 통하여 광범위한 해역에 대한 수심, 암반/갯녹음 면적 등의 정보를 짧은 시간에 취득 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로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항공영상기법으로 취득된 자료의 객관성 확보를 위하여 남해안 연안해역 77개소 154정점에 대한 현장 잠수조사 수행을 통하여 확보된 자료 간의 교차검증을 거쳐 초분광 항공영상을 이용한 갯녹음 분석결과의 정확도를
KOEM, 주민소통을 통한 맞춤형 해양환경 개선사업 추진 다대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주민설명회 실시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지난 8월 30일, 해양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의견수렴을 위해 다대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위치한 다대포항은 어획물 취급이 주로 이루어지는 국가어항으로서, 다대포 해수욕장과 몰운대공원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심생활 밀착형 항만이다. 그러나 해수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반 폐쇄성 해역 특성 및 도시화·산업화로 인한 항내 퇴적물 오염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지역주민 등이 해양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번 다대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주민설명회는 사업개요 설명, 사업장비 시연, 주민 의견 청취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어업인 및 지역주민 등 약 50여명이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공단 관계자는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고, 훼손된 다대포 해역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대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은 금년도에 착수한 해양환경개선 사업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은 2년간 국비 65
폐기물 전문검사기관 검사능력 평가 첫 실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폐기물 배출해역 환경 전문검사기관 19개사의 검사능력, 숙련도 등을 평가한다. 동 평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위탁하여 실시하며, 검사기관이 페놀류, 수은 등 일반항목 및 특수항목 등 평가기준에 맞게 검사하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폐기물 배출해역의 해양오염을 방지하고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올해 8월 해양배출 폐기물전문검사기관 지정에 관한 고시를 마련하였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폐기물 해양배출이 금지됨에 따라, 배출해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깨끗한 우리 바다를 국민들에게 돌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남 해역 적조특보 해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전남 장흥∼여수해역에 발생했던 적조생물이 소멸됨에 따라 8월 29일 오후 7시부로 적조생물 출현주의보 및 적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적조는 8월 16일 전남 장흥∼여수해역에 적조생물 출현주의보가 첫 발령된 이후 14일 만에 소멸됐다. 지난 7월말 이후 남해안 외해역은 양자강 저염수의 영향으로 적조가 출현되지 않았고, 연안에서는 바다수온이 26℃ 이상의 고수온 등 환경조건이 형성되어 전남 연안해역 중심으로 적조가 발생한 바 있다. 전남 해역의 적조는 소멸하였으나 당분간 전남 완도∼여수해역에는 수온이 25℃ 내외로 유지되고 있어, 향후 적조가 재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지자체와 함께 남해안 연안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