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인공지능 전환 AX 비전 선포 5년 중장기 전략 공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12일 세종시 본사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중장기 혁신 전략 비전’을 선포하고, 향후 5년간 추진할 4대 전략방향과 19개 실행과제를 발표했다. 공단은 이날 김준석 이사장 등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해양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추진 방향을 공식화했다. 공단이 제시한 비전은 ‘AI 기반 혁신으로 국민과 함께 해양교통안전의 미래를 선도하는 KOMSA’다. 중장기 전략의 4대 방향은 해양교통안전 혁신, 대국민 공공서비스 혁신, 업무 생산성 혁신, AI 인프라 구축이다. 공단은 성과목표 기준과 함께 19개 실행과제를 통해 해양사고 예방 사업부터 행정·민원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AI 기반 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핵심 과제로는 ‘AI 기반 해양사고 예방체계 고도화’를 내세웠다. 공단은 2026년부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해양안전 서비스를 순차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어선 사고의 고위험 요인을 실시간 분석하는 AI 기반 ‘어선 위험성 지수’를 개발해, 지역·선종·운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고
근해어업 3개 업종 선복량 상한 폐지 12일 시행 TAC 기반 자원관리 전환 해양수산부는 근해어선의 안전성과 선원 복지 공간 확보를 위해 현행 선복량(총톤수) 상한 규제를 일부 업종에서 폐지하는 내용으로 수산업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2025년 12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선복량(총톤수)은 어선의 부피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선복량이 큰 어선일수록 어획강도가 높아질 수 있어 그동안 연근해어선에는 과잉 어획을 막기 위한 선복량 규제가 적용돼 왔다. 해수부는 자원 수준에 비해 과도한 어획을 제한하기 위해 1987년 어업허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모든 근해어선에 선복량 상한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번 조치는 38년 만에 처음으로 근해어업 3개 업종의 상한을 폐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총허용어획량(TAC) 제도가 정착된 업종의 경우, 어종별로 정해진 어획량 상한과 어선별 배분량 범위 내에서만 조업하도록 관리가 이뤄져 선복량을 별도로 제한하지 않더라도 자원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TAC 적용 비중이 큰 대형선망, 근해연승, 근해채낚기 업종을 대상으로 선복량 상한을 없앴다. 개정 시행령에 따라 대형선망은 기존 50톤 이상 14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해진공)가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해양산업 AX 컨퍼런스’를 열고 현장 실증 사례와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함께 소개했다. 해진공은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AX 대전환 시대, 글로벌 해양 경쟁력의 미래’를 주제로 2025년 해양산업 AX(AI 전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해운·항만·물류 기업 임직원과 IT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해양산업 AI 전환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AI 동향을 공유하는 동시에 해진공과 LG CNS가 공동으로 발굴한 해운·항만·물류 현장의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시연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해운·항만·물류 AX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기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기조연설은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가 맡아 ‘해양기업 AX, 대항해의 서막’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 대표는 해운·항만·물류 기업이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전환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현장 밀착형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
선 화주 상생협력 기반 해운 물류 생태계 강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우수 선화주 인증기업을 추가로 선정하며 선 화주 상생협력과 공정한 해운 물류 거래질서 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진공은 해운 물류 산업의 공정하고 안정적인 거래질서 확립과 선사와 화주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를 통해 2025년 인증기업 13개사를 신규 및 재인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2020년 제도 운영을 시작한 이래 누적 인증기업은 총 39개사(선사 14개사, 화주 25개사)로 늘어났다.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는 해상운송 시장에서 공정거래 이행, 안정적 화물 확보, 협력관계 유지 등을 실천하는 선사와 화주기업을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기업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세액공제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되며, 이를 통해 시장 자율에 기반한 선 화주 상생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것이 제도의 취지다. 해진공은 2020년부터 해양수산부로부터 제도 운영을 위탁받아 인증 심사와 사후 점검을 수행해 왔으며, 올해 인증은 재인증 4개사와 신규 인증 9개사로 구성됐다. 올해 재인증을 받은 기업은 은산해운항공, 엠트랜스 주식회사, 롯데글로벌로지
북극협력주간 10년 맞은 북극해정책포럼 비북극권 국가 협력 역할 짚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북극협력주간 10주년을 맞아 비북극권 국가의 협력 역할을 주제로 정책 논의를 이어갔다. 지정학적 긴장과 기후변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비북극권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인됐다. KMI는 12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북극 예외주의를 넘어 비북극권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북극해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북극협력주간 첫날 정책 세션으로 진행됐다. 포럼 사회는 KMI 김엄지 극지전략연구실장이 맡았으며, 이미혜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필립 라포르튠(Philippe Lafortune) 주한캐나다대사관 대사, 안띠 니에멜라(Antti Niemelä) 주한핀란드대사관 부대사, 토르 하우그(Tor Haug) 주한노르웨이대사관 참사관 등이 참석해 각국의 북극 정책 방향과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북극해정책포럼은 2011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 14회를 맞았으며, 북극권과 비북극권의 지리적 경계를 넘어 북극 현안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정책 담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ESG대상을 수상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기관 최고 평가를 받았다. 한국ESG대상은 한국ESG학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기관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과 실행 수준,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공공기관 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환경 분야에서는 지난해 기준배출량 대비 47.9%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감축률을 기록했다. 공단은 종이 없는 보고 체계 도입, 월 1회 ‘차 없는 날’ 운영, 임직원 참여형 환경보전·건강 걷기 캠페인 등 일상 업무와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공단은 지난 11월 28일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은 셈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공단 사회공헌 브랜드 ‘온-물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정례화해 사회적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해진공)가 해양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제1회 해답을 찾다 해양환경공모전’ 최종 발표회 및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해진공은 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본선 진출 팀들의 최종 경연과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해진공의 2026년 사회공헌 사업과 신산업 발굴에 연계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해양환경 보전과 ESG 가치 확산을 현장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 발굴에 초점이 맞춰졌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6개 팀은 약 한 달 동안 캠페인 전략, 사회적 가치, 해양산업 정책 분야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멘토단과 함께 아이디어를 고도화했다. 각 팀은 이날 최종 무대에서 완성도 높은 기획안을 발표하며 해양환경 보전과 참여 확대 방안을 담은 다양한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심사 결과 대상(해진공 사장상)은 ‘AI 해양환경 영화제 SeaNario Festival 및 청년 해양환경 창작캠프’를 제안한 SeaNario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청년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9일부터 23일까지 2026년 상반기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인턴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채용형 청년인턴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일반행정, 해양환경, 토목, GIS 등 4개 분야에서 총 1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입사 후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전환평가를 거쳐 일반직 6~7급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특히 일반직 7급 전환형의 경우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응시 자격을 제한해 채용 기회를 넓힌다. 공단은 이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고용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최종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세부 모집 분야와 지원 자격, 전형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해양환경공단 누리집와 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성 해양환경공단 안전경영본부장은 “이번 공단 직원 채용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섬 지역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전기설비를 점검하는 등 겨울철 생활안전 강화에 나섰다. 공단은 한국섬진흥원, 한전산업개발과 함께 10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옷점항 일대에서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면도 옷점항은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주거 설비가 전반적으로 노후화된 소규모 어촌 마을로, 겨울철 안전사고와 에너지 부담 완화 지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활동은 ‘3사 협업, 따뜻한 섬: 빛으로 밝히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세 기관은 안면도 내 취약가구 10곳을 직접 방문해 노후화된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누전 위험 등 전기설비 전반을 점검하며 생활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주민 공동체를 위한 지원도 병행됐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파악된 필요물품을 반영해 안면도 부녀회에는 냉장고와 마을 공용 식자재, 겨울철 온열매트 등이 전달됐다. 부녀회는 공용 식자재를 활용해 마을 주민 공동 식사 자리를 마련하며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였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에도 원산도 어촌계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LED 조명 교체와 생필품 지원을 시행하는
제4차 UN 해양총회(United Nations Ocean Conference)가 2028년 6월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됐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UN 총회에서 2028년 제4차 UN 해양총회의 대한민국 개최를 확정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칠레와 함께 공동 개최국 지위를 확보했다. UN 해양총회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 14번 ‘해양환경·해양자원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활용’ 이행을 위해 3년 주기로 열리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의 최고위급 회의다. 전 세계 193개 UN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민간 부문 등 약 1만5천 명이 참여해 해양오염 방지, 지속가능어업, 해양 생태계 보전 등 현안을 논의한다. 2030년 SDG 이행 시한을 2년 앞둔 시점에 열리는 제4차 총회는 2030년 이후 국제 해양협력의 방향을 정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UN 해양총회는 포용적·균형적 논의를 위해 관례적으로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 개최해 왔다. 우리나라는 2024년 4월 칠레와 공동 개최에 합의한 뒤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UN 총회 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