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는 2월 23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17대 회장으로 정양해운 이창민 대표이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총회 직후 개최한 2026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안정호 상임부회장 연임도 결정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2025년도 사업실적과 2026년도 업무계획 보고와 함께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 회장과 비상임 임원 선출 안건을 의결했다. 협회는 지난 1월 회장 후보 공고를 거쳐 이창민 대표가 단독 입후보했으며, 무투표 당선으로 연임을 확정했다. 이창민 회장은 취임사에서 “다시 한번 협회를 이끌 기회를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박관리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 속에서도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회원사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2025년 주요 성과로 경력해기사 승선근무 복귀지원 사업 추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한 선박관리업 법인세 감면 혜택 3년 연장(2028년 12월 31일까지), 일본 이마바리 해외 로드쇼 및 선원 세미나 개최, 제3회 바다음악회 개최 등을 보고했다. 2026년에는 글로벌 신규시장 개척과 정부사업 성과 제고, 해기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
HMM, 화주 대상 생성형 AI 챗봇 도입…17개 언어로 24시간 해운 실무 지원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화주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접점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HMM은 해운업계 디지털 전환이 선박 운영 효율화를 넘어 고객 접점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화주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챗봇은 HMM과 LG CNS가 공동 개발했다. 챗봇은 화주가 해운 전문용어를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상담원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문답 방식으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박 일정과 운임 정보 등 기본 조회는 물론, 국가별 통관 절차, 규제 사항, 위험화물 운송 가능 여부 등 전문 지식이 필요한 업무 안내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화주 대상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17개 언어 실시간 번역 기능도 탑재했다. HMM은 이를 통해 화주가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하고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MM은 향후 실제 고객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화주의 비즈니스 흐름에
하팍로이드, ZIM 42억달러 인수 추진 컨선업계 구조 재편 신호탄저운임 국면에 ‘규모의 경제’ 경쟁 본격화…이스라엘선 노조 총파업으로 후폭풍 독일 컨테이너선사 하팍로이드가 이스라엘 ZIM을 현금 42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컨테이너 정기선 시장의 재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팍로이드는 이번 거래로 세계 5위권 선사 지위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거래 구조는 하팍로이드가 ZIM 주식을 주당 35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매수하는 방식으로, 총 인수금액은 약 42억달러로 제시됐다. 양사는 규제당국 승인과 주주 동의를 거쳐 2026년 말까지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종결 전까지는 경쟁사로서 ‘기존대로 영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 발표에 따르면 인수 완료 시 결합 회사는 400척이 넘는 선대를 기반으로 총 선복량 300만TEU 이상, 2027년 연간 수송량 1800만TEU 이상을 제시했다. 태평양항로, 역내 아시아, 대서양, 중남미, 동지중해 등 주요 항로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하팍로이드가 참여 중인 ‘Gemini’ 네트워크 접근도 강조했다. 다만 발표 직후 이스라엘 내 반발도 커졌다. 현지에서는 노조가 고용 불안을 이유로 파업을 확대했고,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FP2 하이퐁 추가기항…부산 경유 미서안 서비스 확장베트남 북부 화물 직접 흡수 나서…동남아 출발지 넓히고 부산 허브 역할 강화 HMM ONE 양밍으로 구성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가 부산항을 경유해 북미 미서안으로 향하는 핵심 노선 FP2에 베트남 하이퐁항을 추가 기항하기로 했다. 베트남 카이멥에 이어 하이퐁까지 커버 범위를 넓혀, 성장세가 뚜렷한 베트남 북부 수출입 화물을 직접 흡수하겠다는 취지다. FP2는 동남아시아에서 출발해 부산항을 거쳐 북미 서안을 연결하는 프리미어 얼라이언스의 주력 항로로 꼽힌다. 기존에 공개된 2026년 네트워크 기준 FP2의 주요 기항 흐름은 싱가포르 라엠차방 카이멥 옌톈 부산 타코마 밴쿠버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왔다. 여기에 하이퐁이 추가되면 베트남 권역 내 남부 카이멥에 더해 북부 관문까지 직기항이 가능해지면서, 포워더와 화주 입장에서는 환적 경로 선택지와 리드타임 관리 측면에서 유연성이 커질 전망이다. 하이퐁은 하노이와 베트남 북부 산업단지 배후를 두고 있어 전자 섬유 기계류 등 수출 제조업 물동과 연결성이 높다. 얼라이언스가 하이퐁을 FP2에 포함시키는 것은 단순 기항지 추가를 넘어, 동남아 화물의 출발
춘절 특수 실종 컨운임 약세 고착 SCFI 6주 연속 하락 글로벌 컨테이너 스팟 운임이 춘절 이후에도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한 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SCFI는 2주 연속 1300선을 밑돌며 연초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2월 13일자 SCFI 종합지수는 1251.46으로 전주 1266.56 대비 15.1포인트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6주 연속 내림세다. 지수 약세는 중국발 수출 스팟뿐 아니라 더 넓은 범위의 운임 흐름에서도 확인된다. 같은 날 발표된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 CCFI 종합지수는 1088.14로 전주 1122.15 대비 3%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춘절 이후 출하 물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된 데다, 선복 공급이 충분한 상황에서 유럽 북미 노선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운임 인상 시도가 힘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시장 분석에서는 통상 수요가 강한 시기에 운송료를 올리지 못하는 흐름 자체가 수요가 공급을 받쳐주지 못한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운임 하방 압력은 항로 운영 변수와도 맞물린다. 글로벌 선사들은 홍해 리스크로 수에즈 운하 대신 희망봉 우회를
해사국제상사법원 설립을 위한 개정법률안 국회통과법원조직법 등 9개 법률안 2월 12일 본회의 가결부산·인천 본원 각각 설립…2028년 3월 1일 개원해외 유출 중재비용 절감·전문적 분쟁 해결 기대 해사국제상사법원 설립을 위한 「법원조직법」 등 9개 개정법률안(의원 발의 7개, 법사위 제안 2개)이 2월 12일 국회 본회의를 가결했다. 개정된 법률은 법원조직법, 법원설치법, 민사소송법, 민사집행법, 선박소유자책임법, 소액사건심판법, 중재법, 행정소송법, 질서위반행위규제법 등이다. 해사국제상사법원은 해사분쟁 해결의 전문성·효율성을 높이고 해외기관에 유출되는 중재비용 절감 등을 위해 설립된다. '해사국제상사법원'(1심 법원급) 본원은 부산과 인천에 각각 설립된다. 부산본원 관할구역은 부산, 대구, 울산, 광주, 제주, 전북, 전남, 경북, 경남이며, 인천본원 관할구역은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이다. 개원 시기는 2028년 3월 1일이다. 사물관할은 해사민사사건, 해사행정사건(해양사고 제외), 국제상사사건에 대해 해사법원단독부(1심), 해사법원합의부(2심), 대법원(3심)이 담당한다. 법률에 정하는 사건에 대하여는 해사법원합의부(1심)
법원, 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 '적법한 업무수행권' 확고히 인정부산지법, 2월 19일 예정 선거인대회 개최 금지 결정고용노동부 소집권자 지명 절차상 하자…노조법 위반 지적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은 13일 부산지방법원이 박성용 위원장의 업무수행권을 인정하고 2월 19일 예정된 선거인대회 개최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선원노련은 "2026년 2월 12일, 부산지방법원 제14민사부(2026카합10060)는 우리 연맹의 법적 정통성을 바로 세우는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법원은 결정문을 통해 "민법 제691조에 따라 박성용에게는 채무자 연맹의 위원장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업무수행권이 있다"고 명시하며,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종전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법원은 2026년 2월 19일 예정된 선원노련 선거인대회가 노동조합법을 위반한 명백한 하자가 있음을 지적했다. 적법한 소집권자(위원장 박성용)가 존재하는 상태에서 이루어진 고용노동부의 소집권자 지명은 노동조합법 제18조 제4항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위법한 처분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법원은 위원장이 선거인대회 소집 요구를 받고도 이를 고의로 기피하거나 해태하였다고 보기
해사전문법원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인천유치 범시민운동본부, 2028년 개원·2030년 개청 목표해외 유출 연간 최대 5,000억원 법률비용 국내 환수 기대인천 Sea & Air 복합 물류 체계, 글로벌 분쟁 해결 중심지로 해사전문법원 인천유치 범시민운동본부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사법원 설치를 골자로 하는 관련 법안이 최종 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해사법원 설치를 골자로 하는 관련 법안이 최종 통과된 것은 대한민국 사법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기념비적 사건이자, 300만 인천 시민과 지역사회가 쏟아온 인고의 노력이 맺은 값진 승리"라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동북아를 넘어 세계 사법 질서를 주도하는 해사 강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이번 해사국제상사법원의 설립은 단순한 법원 조직의 확대를 넘어, 해외 중재 기구와 외국 법원에 의존해 온 국내 해사 사건의 사법 주권을 선언적으로 회복한다는 데 그 본질적인 의미가 있다"며 "그간 연간 2,000억 원에서 5,0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법률비용이 런던과 싱가포르 등 해외로 유출되며 국익 손실을 초래해 왔으나, 이
12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방문…6개월 파병 임무 마친 최영함 장병 격려홍해 리스크 속 국적 선박 호송 지원…"물류 동맥 지켜낸 헌신에 감사"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최윤희)는 2월 12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를 방문해, 6개월간의 파병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한 청해부대 제46진(최영함) 장병들을 환영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률 해군 작전사령관, 김성완 최영함장을 비롯해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최윤희 회장, 한국해운협회 원민호 이사 등 군·민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장병들의 무사 귀환을 축하했다. 청해부대 46진은 지난 6개월간 홍해 인근 해역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 위협과 해적의 도발 등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적 선박과 선원을 완벽하게 보호하며 물류 동맥을 지켜냈다. 이날 함께한 오찬 자리에서 해운협회 측은 "홍해 일대를 중심으로 한 후티반군 등 정세 불안 속에서도 청해부대 장병들이 밤낮없이 헌신해준 덕분에 우리 상선들이 멈춤 없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며 "해군의 든든한 지원에 부응하여 해운업계는 국가 경제 발전의 최일선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감사
11일 해운빌딩서 개최…기본회비 100만원→150만원 인상2026년 사업비 1억 2,050만원…해양산업 이미지 강화·동반발전 추진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해총, 회장 최윤희)는 11일 오후 2시 해운빌딩 10층 중회의실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보고 및 결산,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기본회비 증액, 회원단체 대표 변경 및 임원 선임 등 7개 안건을 심의했다. 한해총은 2025년 한 해 동안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 제30회 바다의날 마라톤 대회, 제19회 전국 드래곤 보트대회, 청해부대 환영·환송 행사 지원 등 11개 주요 사업을 추진했다. 2025년 재무 결산 결과 수입은 2억 9,817만원, 지출은 2억 6,502만원으로 당기잉여금은 3,315만원을 기록했다. 한해총은 이번 총회에서 2008년 설립 이후 증액 없이 유지해온 기본회비를 단체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50%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사업 확장 및 물가상승으로 인한 운영비 증가로 수입이 지출을 충당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2026년 사업계획으로는 대국회 및 정부 협력증진, 해양산업 이미지 강화 및 홍보, 해양산업 동반발전 추진 및 협력